제101회기 총회 새터민선교 실무자 워크숍

[ 교단 ] '새터민 선교 사역 위한 네트워크 구축 필요'

임성국 기자 limsk@pckworld.com
2017년 02월 14일(화) 13:39

총회가 새터민 선교 사역을 위한 한국교회의 역할과 과제, 새로운 방향을 모색했다.

총회 국내선교부(부장:장향희, 총무:남윤희)는 지난 9일 한국교회백주년기념관에서 '제101회기 총회 새터민선교 실무자 워크숍'을 개최했다.

새터민과 선교사역자, 목회자 등 관련 실무자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워크숍에선 고유환 교수(동국대)가 '최근 북한사회의 변화와 탈북 현상'을 주제로 강의했다.

북한사회의 분석과 전망을 통해 국내 새터민 사역의 방향을 제시한 고 교수는 "남북교류협력, 북ㆍ중 변경무역, 북한 인력의 해외 송출 등을 통한 자본주의 시장경제와의 접촉은 북한의 시장화 개방화 민주화를 촉진하는 요인으로 작용한다는 점을 간과해서는 안 될 것"이라며, "북한을 변화시키는 가장 빠른 방법은 서구 경험이 있는 김정은 당위원장을 변화시키는 것이고, 그것이 어렵다면 내부 엘리트들을 변화시킬 수 있는 시장화 촉진 등의 외부세계와의 접촉면을 넓혀나가는 전략적 노력을 지속해야 통일이 도둑같이 찾아온다"며 한국교회의 준비를 촉구했다.

한편 참석자들은 강의 후 새터민선교 사역 소개와 종합토론의 시간을 갖고, 선교 현장에서 진행된 새터민 선교에 대한 정보 공유 및 사역의 방향을 모색했다.

참석자들은 새터민선교 교회 및 기관 사역 현장에 대한 교회의 지원과 관심이 절실할 뿐만 아니라, 새터민 차세대 리더십 양성을 위한 교육도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이외에도 새터민 선교 사역 영역 확장을 위한 총회 차원의 네트워크 구축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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