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교육원 제60기 동계단기교육, 전년보다 참가자 늘어

[ 여전도회 ]

차유진 기자 echa@pckworld.com
2017년 01월 31일(화) 16:19

여전도회전국연합회 계속교육원(원장:이연옥) 제60기 동계 단기교육이 지난 9~12일 여전도회관 14층 강당에서 진행됐다. 3박 4일 일정으로 진행되는 단기교육은 주로 평일에 수업을 받기 어려운 직장인이나 지방 여전도회원 대상 프로그램으로, 아침 9시부터 밤 8시 40분까지 강도 높은 교육이 진행된다.

계속교육원은 지난해 지연합회들의 적극적인 지원, 시설 리모델링, 교육 일정 단축, 탁아방 운영 등의 노력으로 감소하던 학생수를 증가 추세로 전환시켰으며, 올해 동계 단기교육에도 지난해보다 10여 명 늘어난 192명이 등록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교육에는 장신대 신형섭, 임희국, 하경택 교수와 덕수교회 김만준 목사, 신일교회 배요한 목사 등이 강사로 참석해, 한국교회 여성 리더십, 성령론, 한국교회사, 여성 지도자론, 가정과 신앙교육 등을 주제로 강연했다. 

첫날 개회예배는 계속교육원 이사 이숙자 장로의 기도, 동문회 실행위원들의 찬양, 이수영 목사(새문안교회 은퇴)의 설교 순으로 진행됐으며, 전국연합회 박인자 회장의 인사와 오리엔테이션이 이어졌다. 

'배려, 사랑의 다른 이름' 제하의 말씀을 전한 이수영 목사는 참석한 학생들에게 "소외된 이웃을 돌아보는 성숙한 여성이 될 것"을 당부했다.

박인자 회장은 "사회와 교회가 점점 더 어려워지면서 모성애적 리더십을 가진 여성 지도자를 간절히 원하고 있다"며, "시대적 사명을 인식하고 하나님이 주인 된 삶을 사는 여전도회원들이 되자"고 요청했다. 

한편 이번 단기교육에는 69연합회 회장 중 지원자들을 초청해 교육에 동참하게 하는 '69연합회 지도자 초청 연수' 프로그램도 포함됐다. 참석한 지연합회 회장들은 배움 속에서 다양한 기회와 아이디어를 얻게 된 것에 대해 감사를 전하고, "더 많은 회원들이 성장의 기회를 얻을 수 있도록 교회와 가정이 좀더 배려해 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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