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년세대 위한 양육 목회 강조

[ 교단 ] 교육자원부 정책협의회 개최, 101회기 핵심사업들 소개

이수진 기자 sjlee@pckworld.com
2017년 01월 23일(월) 17:36

전국 노회 교육부원들이 한 자리에 모여 101회기 총회의 교육정책에 대한 설명을 듣고, 변화하는 교육현장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 자리가 마련됐다.

총회 교육자원부(부장:주계옥 총무:김치성)는 23일 온양관광호텔에서 제101회기 정책협의회를 열고, 이번 회기에 중점적으로 펼쳐나갈 핵심 사업들에 대한 소개와 함께 '지역공동체로 나아가는 기독교교육', '교회학교 노년부를 통한 노년세대 활성화 방안' 등 교육정책 특강과 순천노회 태인교회의 교회학교 사례발표 시간을 가졌다.

이날 김치성 총무는 △평신도 자원봉사 교육사 제도 시행 △GPL 공과 개발 5년차 발간 △국제청소년포상제 실시 △한국장로교 표준주석 발간 △청소년 인성교육 프로그램 등 9가지로 나눠 총회 교육자원부 정책에 대해 설명했으며, '지역공동체로 나아가는 기독교교육'에 대해 강의한 김도일 교수(장신대)는 "하나님의 백성인 교회는 지역공동체로 나아가는 신앙공동체, 생활공동체가 돼야 한다"며, "기독교교육이 교회 건물 안 교육을 넘어 지역사회로 나아가 가정, 교회, 마을을 통합하는 학습생태계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김 교수는 "교회를 신앙공동체화 하는 데에만 주력하던 것에서 벗어나 경계를 허물고 지역사회 속에서 학습, 돌봄, 문화의 지역공동체로 나아가야 한다"고 피력했다.

고령화 쓰나미가 도착한 교회의 상황과 노인목회의 현주소를 진단하며 교회학교 노년부를 통해 노년세대 활성화를 강조한 특강도 이어졌다. 김승학 목사(전국노년부연합회장ㆍ안동교회)는 "노인 한 사람의 변화는 자녀, 손자 등 온 가족 전도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한국교회에 새로운 동력이 될 수 있음을 기억해야 한다"면서 "주일 노인사역, 주중 노인 사역, 계절학교(노인신앙수련회) 등 노인세대를 위한 신앙 양육 목회가 필수"라고 강조했다.

이날 개회예배는 교육자원부 총무 김치성 목사의 인도로 열려 회계 이승철 장로(을지로교회)의 기도, 부장 주계옥 목사(광주영락교회)의 '너, 하나님의 사람아!' 제하의 설교 순으로 진행됐다.

이 기사는 한국기독공보 홈페이지(http://www.pckworld.com)에서 프린트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