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독공보 기획> 글로벌 리더 배출의 산실 '한국크리스천학교'

[ 교계 ]

신동하 기자 sdh@pckworld.com
2017년 01월 10일(화) 10:00

* 글로벌 기독교 리더자 배출의 산실 '한국크리스천학교'
2004년 9월, 경기도 부천의 한 상가 지하에서 5명의 학생을 두고 시작된 국제 기독교 대안학교가 있다.
 
주변에서 '갸우뚱'했다. 공간도 좁고 변변한 후원처도 없는데 무슨 학교를 개교하냐는 우려의 시선이 많았지만 12년이 지난 현재 우리나라 최고의 명문 기독교 대안학교로 성장했다.
 
한국크리스천학교(www.kicschool.com)의 역사다. 설립 10여 년만에 오프라인과 온라인 통합 재학생 1000명에 교직원이 100명인 학교로 성장하며 글로벌 기독교 리더자 배출의 산실이 됐다.

그렇다고 상업적인 목적으로 '덩치'를 불린게 아니다. 설립목적인 '하나님의 자녀들을 감성적, 지적, 사회적, 영적으로 온전하게 성장하도록 돕는다'를 실천한 결과물이다.
 
설립자인 교장 유용국 목사는 "크리스천 교육의 핵심은 오직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온전히 헌신하는 리더를 양성하는데 있다"며 "우리 학교는 모든 교육 과정을 하나님의 중요한 두가지 성품인 거룩함(벧전 1:16)과 질서(고전 14:33)를 학습하는데 초점을 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국크리스천학교(KICS)는 유치원부터 12학년까지 미국 크리스천 명문 밥존스대학교 커리큘럼을 사용해 모든 수업을 영어로 진행한다. 이 자체만으로도 놀랍다. 밥존스대학 커리큘럼은 복음적 신앙안에서 하나님의 구원에 감사하며 종으로서의 소명을 깨닫게 하고 이를 통해 하나님께 영광돌리는 백성들로 만드는데 탁월한 세계적 교육법이다.
 
유용국 목사가 미국 유학생활을 마치고 한국에 들어오며 밥존스대학으로부터 어렵게 커리큘럼과 교재 사용을 승인받았다. 기도로 준비하고 밥존스3세를 직접 찾아가 설득하며 판권을 얻어낸 기적과도 같은 일이었다.

KICS는 AACS(미국크리스천학교연합)와 NCPCSA(북미크리스천인가협회의) 정식 인가를 받은 교육기관으로 미국 명문대 및 크리스천학교들과 연계해 여러 학습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특히 미국 대학과 교환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미 교육부가 정식 인가한 학점ㆍ학위 온라인 교육프로그램을 시행한다.
 
또 미국 상위 100위권 학교에 포함된 80여 개 대학 진학 시 입학특전을 받을 수 있도록 강남의 대학진학연구소를 통해 1:1맞춤형 진학 및 진로상담으로 미국 대학 진학을 돕고 있다.
 
KICS는 학생의 학업성취도 뿐만아니라 영성관리에도 중점을 둔다. 이를 위해 기독교세계관을 바탕으로 한 교재와 교육 프로그램을 사용한다.
 
미국 밥존스대학교 출판사(BJUP) 교재와 미국 기독교 홈스쿨 대다수가 사용하는 BJUP 온라인 교육 프로그램을 도입했다. 교과수업을 하는 동시에 기독교세계관을 심어준 결과 졸업생 다수가 밥존스대학, 뉴욕대학, UC계열 대학, 바이올라대학, 리버티대학 등 유명 대학에 진학하는 쾌거를 올렸다.

재정과 공간적 여건이 어려운 교회는 온라인 학습 프로그램인 CCO(Christian Classroom Online)를 권하고 있다. 미국 교육부 공식인가 학점의 학위과정으로, 수업과정을 마친 후 미국 모든 대학에 지원할 수 있다.
 
유용국 목사는 "학교교실이 교회학교로 옮겨지는 것으로 이해하면 된다"며 "영어와 신앙이 동시에 성장한 교회학교 프로그램으로 활용하면 국내외 선교지에서 효과적으로 사용할 최고의 전도 도구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또 유 목사는 "교사가 부족한 선교지에서, 협소한 작은 학교에서 교사수급에 대한 어려움을 해결할 수 있으며 비용면에서도 아주 저렴하게 다수의 학생들이 함께 학습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KICS는 크리스천학교 설립을 지원하고 있다. 한국기독교학교연합회(KACS)를 조직하고 개인, 교회, 기관들의 크리스천학교 설립을 돕고 밥존스 커리큘럼과 교재, 온라인 학습프로그램을 약 100개 학교에 공급하고 있다.

또한 KICS는 한국국제크리스천예술학교도 운영하며 예술을 통해 하나님을 찬양하고 세계의 문화를 이끌어 갈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현재 음악, 미술, 공연예술(예정)의 3개 학부로 운영되며, 탁월한 예술인 육성을 위해 영어, 영성, 예술전문 교육 시스템을 융합한 것이 특징이다.

KICS의 향후 포부는 국내에 기독교학교 70개와 2020년까지 크리스천유치원 2020개를 설립하는 것이다. 그리고 크리스천대학 설립도 목표로 하고 있다.
 
유용국 목사는 "기독교교육의 사명은 예수 그리스도의 온전한 제자를 만드는 것"이라며 "교육은 가정과 성경적인 교회 구조에 기초한 크리스천학교에서 이루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한국크리스천학교 입학 및 교육에 대한 문의는 전화 032-668-2212~4.


* '한국크리스천학교' 설립자 유용국 목사

유용국 목사는 서울신학대학교 신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유학길에 올라 미국 리버티대학교에서 신학석사, 루이지애나대학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미국에서 기독교교육과 관련된 사역을 한 후 한국으로 돌아온 그는 무너진 교육현실에 충격을 받았다. 크리스천학교를 세워 이 시대에 하나님이 사용하시는 교회의 강력한 도구로 만들겠다는 포부로 한국크리스천학교를 세웠다.

"세상의 공교육에서는 개인의 성공과 출세를 위한 목적을 지향하고 그것을 성취하기 위해 달려갑니다. 그러나 그리스도인은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교육해야 합니다. 목적이 결과가 됩니다. 하나님의 영광을 목적으로 할 때 역사를 주관하시는 하나님의 섭리 안에서 도움을 받으며 인도됩니다."

유 목사는 기독교교육을 통한 교육개혁을 비전으로 하고 있다. 그 시작을 크리스천학교로 보고 있다. 다음세대가 인본주의와 세속주의에 찌든 교육현실을 벗어나게 만드는 현대판 '출애굽'을 실행에 옮기고 있다.

유 목사는 "하나님을 믿는 자녀들이 세상의 세속적인 학교에서 인본주의와 진화론에 기초한 학습 하에 믿음이 깨어짐은 물론 온전한 하나님의 백성으로 성장하지 못하는 가슴아픈 현실이 오늘의 우리의 자녀들이 처한 교육현장이다"라며 "오직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헌신하는 하나님의 진실된 백성을 양육하고 크리스천 리더로 세워가는 일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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