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한국교회 인권선언문 발표

[ 교계 ] NCCK 인권센터

임성국 기자 limsk@pckworld.com
2016년 12월 19일(월) 16:18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회장:조성암) 인권센터가 지난 10일 세계인권선언일을 기념해 '2016년 한국교회 인권선언문'을 발표하고, 인간의 존엄이 실현되기를기원했다.

NCCK는 선언문을 통해 "2016년 한국사회를 돌아보면, 여전히 개선되지 않는 반인권적이고 잘못된 관행이 지속되고 있다"고 지적하며, "하나님의 자녀인 모든 사람의 고귀한 인권이 존중받는 세상을 위한 기도가 더욱 절실한 때이다"라고 전했다.

이어 NCCK는 우리 사회가 생명을 존중하고, 인권을 지키는 정부, 노동자와 소수자가 존중받는 사회가 될 것을 촉구했다.

이를 위해 NCCK는 모든 공동체의 구성원들의 무너진 인권을 다시 세우기를 호소하며, △국가기관에 의한 폭력을 멈추게 하고, 국가폭력에 대한 억울한 희생자들에 대해 국가가 사죄하고 책임을 져야 한다 △민주주의의 기본인 다양성을 인정하고 사회적 약자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야 한다 △사상과 표현, 언론의 자유를 보장하고, 국가보안법은 폐지해야 한다 △노동인권, 특별히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인권과 부당하게 해고된 이들의 빼앗긴 권리가 회복되어야 한다 △사회적 약자와 소수자의 인권을 먼저 보호해야 한다 등을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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