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CK 성탄메시지 발표

[ 교계 ] 이 땅에 하나님의 위로와 평화 가득하길

임성국 기자 limsk@pckworld.com
2016년 12월 19일(월) 16:06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회장:조성암)가 2016년 성탄메시지를 통해 이 땅에 하나님의 위로와 평화가 가득하기를 기원했다.

지난 14일 성탄메시지를 발표한 NCCK는 "평화의 왕으로 이 땅에 오신 예수 그리스도를 기뻐하며 찬양한다"며, "죄악으로 인한 흑암과 절망의 땅에 구원을 선포하고 빛과 희망을 주고자 탄생하신 예수님의 은총이 우리 사회와 온 만물 위에 가득하기를 기원한다"고 전했다.

또 NCCK는 "예수님이 태어난 시대는 로마제국의 지배 아래 있었고, 그 속에서도 권력을 쟁취한 소수의 부정행위로 인하여 대다수의 사람들이 고통 받았다"며, "이러한 시대에 성육신처럼 상상치도 못한 일이 일어날 수 있다는 희망을 증거하고 또한 그것이 이뤄지도록 노력하는 그리스도인의 삶 속에서 성탄의 의미가 발견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별히 NCCK는 "일본군 위안부 할머니, 백남기 농민의 유가족, 세월호 희생자 유가족, 개성공단 폐쇄로 인해 고통 받는 이들에게 위로와 평화를 주기 위해 탄생하신 그리스도의 은총이 가득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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