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름 위의 돌베개' 11집 발간

[ 문화 ] 신춘기독공보 동인 총회

표현모 기자 hmpyo@pckworld.com
2016년 12월 12일(월) 18:39
   

본보 기독신춘문예 시부문 당선자들의 모임인 신춘기독공보 동인회(회장:이철건)가 동인지 '구름 위의 돌베개(창조문예사)' 제11집을 발간했다.
 
신춘기독공보 동인회는 지난 3일 강남구 삼성동 창조문예사에서 출판기념회를 갖고 11번째 동인지의 발간을 위해 노력한 시인들의 노고를 서로 치하하고, 기쁨을 나눴다.
 
이번 동인지 제10집에는 이성교 교수와 임만호 시인이 초대시를 썼으며, 남금희, 김철교, 최용호, 조수일, 이철건, 김춘배, 김형미, 이순주, 박은혜, 함국환, 김윤희, 윤주영, 고경자, 노원숙 등 13명 시인의 작품이 실렸다.
 
이번 11호에서는 노원숙 시인이 새로이 합류했으며, 참가한 각 시인들의 시 수록 편수를 5편으로 늘렸다. 매년 신춘기독공보 동인들은 이 책의 발간을 위해 시를 쓰고 자비로 출판하며, 기독공보 신춘문예의 맥을 본보와 함께 이어가고 있다.
 
이철건 회장은 "창조문예사의 배려로 동인들이 합심하여 펴내는 '구름 위의 돌베개'는 해마다 독자들에게 좋은 크리스마스 선물이 되고 있다"며 "올해도 이 책이 힘들고 추운 겨울을 훈훈하게 해주는 따뜻함이었으면 좋겠다"고 동인지 발간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날 총회에서 동인회는 조수일 시인이 추대됐으며, 이날 모인 동인들은 본보가 2년만에 기독신춘문예를 재개한 것에 대해 기대감을 표하고, 기독문학 발전을 위해 본보가 힘써 줄 것을 당부했다.
 
신춘기독공보 동인회는 지난 2006년 이성교 교수의 제안으로 기독신춘문예 시 부문 수상자들이 동인을 만들 것을 권유 받은 후 결성되어 그해 12월 첫 동인시집을 발간한 이후 꾸준히 동인시집을 발표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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