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노회 대통령 퇴진 촉구 시국성명 발표

[ 교단 ] 31회 정기노회, 신임노회장 정태진

임성국 기자 limsk@pckworld.com
2016년 11월 28일(월) 18:07

 
 
 
대한예수교장로회 광주노회가 대통령 퇴진을 촉구하는 시국성명을 발표했다. 

광주노회는 지난 11월 8일 광림교회에서 제31회 정기노회를 개최하고, 노회 임원을 선출하는 등 회무를 처리했다. 또 노회는 신안건 토의를 통해 '시국성명서'를 발표하고, 나라와 민족을 위해 기도했다. 

광주노회는 성명에서 "전 세계 어느 나라에서도 찾아볼 수 없는 국정농단 사태를 바라보면서 우리 광주노회는 시국선언을 발표한다"며, "그동안 한국교회가 사회현실에 예언자적 사명을 감당하지 못하고 권력에 밀착되어 세상의 소금과 빛이 되지 못한 죄를 회개한다"고 밝혔다. 

또 노회는 "광화문 광장에서 보여준 국민들의 촛불 행진은 국민의 목소리가 무엇인지 확실히 보여주었다. 대통령의 하야나 탄핵으로 말미암아 생길 국정 공백보다 자격 없는 대통령이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현실이 국가를 더욱 혼란하게 하고 있음을 목도한다"며, "대통령 스스로 퇴진하는 책임있는 모습을 보여줄 것을 촉구한다"고 전했다. 

신임원 명단.
▲노회장:정태진 <부>유갑준 이호익 ▲서기:정주현 <부>황성종 ▲회의록서기:김성덕 <부>박영수 ▲회계:김종연 <부>박창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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