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자 성윤리 및 인권 예방교육' 메뉴얼 연구 착수

[ 교단 ] 총회 목회지원정책연구위원회

임성국 기자 limsk@pckworld.com
2016년 11월 28일(월) 18:06

총회 국내선교부(부장:장향회, 총무:남윤희) 목회지원정책연구위원회가 교단 내 '목회자의 성윤리 및 인권 예방교육' 메뉴얼 제작을 위한 연구에 본격 착수했다. 최근 한국교회 목회자의 성윤리 문제가 잇따라 발생하면서 교단 목회자 보호 차원의 자정 시스템 구축과 대응책 마련의 필요성 요구에 따른 것이다. 

위원회는 지난 11월 21일 한국교회백주년기념관에서 첫 모임을 갖고, 림형석 목사(평촌교회)를 위원장으로 조직을 구축하는 한편 목회지원정책을 위한 연구 과제를 선정했다. 

이날 위원회는 △목회자의 성윤리 및 인권 예방교육 △목회자의 정신 건강을 위한 정기적 상담 및 재충전 △노회 내 목회 멘토링 시스템 구축 등에 대한 연구를 진행하기로 결의했다. 특별히 목회자의 성윤리 문제와 관련해서는 신학교와 노회, 총회 차원의 협력을 비롯해 목회자의 인적 사항 데이터베이스 구축 방안, 국내ㆍ외 사례 연구 등에 집중하기로 했다. 

국내선교부 총무 남윤희 목사는 "건강한 교회, 개혁교회로서의 정체성 회복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목회자의 건강성이 필요한데, 이것을 개인적인 차원에서 대처하고 극복하기 보다는 공동체적 차원에서 목회자의 심리적, 정서적, 사회적, 윤리적, 영적 차원의 건강성을 유지해 나갈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이를 위해 "총회와 노회 차원의 시스템 마련이 필요하고, 실행할 수 있는 장치가 절실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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