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예산 예술 외화 29편 선정 앵콜전

[ 문화 ] 필름포럼 '늦어도 11월에는' 상영전 개최

표현모 기자 hmpyo@pckworld.com
2016년 11월 28일(월) 15:26

필름포럼에서는 지난 11월 30~12월 6일까지 7일간 2개관에서, 올해 상영된 예술 및 저예산 상업 외화 29편을 앵콜상영하는 기획전 '늦어도 11월에는'을 개최하고 있다.
 
한국에 수입된 저예산 및 독립 외화, 예술영화들 중 우수한 작품들을 선정하여 상영하는 기획전 '늦어도 11월에는'은 관객들에게 보다 다양한 영화를 관람할 기회를 다시 한번 제공하고, 극장을 충분히 얻지 못한 영화들에게는 상영기회를 만들어 관객과 평단의 올바른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마련한 상영행사로 이번이 3회째다.
 
올해는 29편을 선정, 작품당 1~2회씩 총 33회의 상영과 매일 1회(총 6회) 관객과의 대화, 개막식과 리셉션 등의 이벤트를 진행한다. 상영작 예매는 인터파크 및 다음, 네이버 등 포털 영화예매사이트에서 가능하다.
 
필름포럼 조현기 프로그래머는 "한 해 동안 수 십 편의 영화들이 수입되어 소개되지만, 스크린 독점 및 과점 등 배급구조의 문제, 작품수급 시기의 문제 등으로 극장을 충분히 얻지 못하거나 상영기간이 짧아 제때 제대로 관객들을 만나지 못하는 영화들이 대다수"라며 "관객들은 이들 영화들에 대한 상영정보를 알지 못하거나 상영기간이 짧아 관람기회를 놓치는 경우가 많다. 걸기 힘든 영화, 볼 게 없는 관객 모두를 위해 다시 한 번 선물같은 기회"라고 이번 앵콜전에 대한 관심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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