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선교회, 논산 육군훈련소 훈련병 4500명 세례 후원

[ 평신도 ]

신동하 기자 sdh@pckworld.com
2016년 11월 21일(월) 08:52

【논산=신동하 차장】민족복음화의 기틀을 다질 군선교를 위해 남선교회전국연합회(회장:최내화)가 19일 충남 논산 육군훈련소에서 훈련병 진중세례식을 마련했다.

이날 훈련병 약 4500명이 남선교회의 후원으로 세례를 받고 이전과는 구별된 삶을 약속하는 믿음의 정병으로 거듭났다. 세례자 수가 많아 집례자로 목사 106명과 장로 159명이 참여하고, 연합찬양단은 154명으로 구성됐다.

세례 대상자들은 총회 군경교정선교부 문장옥 총무가 진행한 세례서약을 하며, "주 예수 그리스도와 성령을 믿습니까?", "지난날 지은 죄를 회개하고 말씀에 순종하는 삶을 살 것을 결심하십니까?", "신구약 성경은 정확무오한 하나님의 말씀임을 믿습니까?", "기독교인이라고 확실히 고백하며 살기로 약속하십니까?" 등에 대해, "아멘"으로 답변했다.

세례식은 교리문답 후 연무대군인교회 김종천 목사의 인도로 열려 직전회장 김동석 장로의 기도, 서기 최상헌 장로의 성경봉독, 평촌교회 연합찬양단의 찬양에 이어 평촌교회 림형석 목사의 설교, 회장 최내화 장로의 인사, 범어중앙교회 배춘일 목사의 격려사, 수석부회장 윤재인 장로와 특수선교부장 이진수 장로의 기념품 증정, 수원영은교회 권영삼 목사의 축도 등으로 진행됐다.

림형석 목사는 '하나님의 사랑을 믿으십시오' 제하의 설교를 통해 "예수님을 믿고 구원받으면 영생을 얻는다"며 "마음을 열고 주님을 영접하고 평생 그분을 신뢰하며 살아가길 바란다"고 전했다.

회장 최내화 장로는 인사말로 "영적으로 새롭게 태어난 오늘이 여러분들에게는 생애 최고의 날이다"라고 축하했다.

격려사를 한 배춘일 목사는 "삶 속에 주님의 은혜가 풍성하길 바라며 보람있는 병영생활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남선교회전국연합회는 세례자들에게 결신을 축하하는 의미로 성경책과 십자가목걸이, 간식과 생필품 등의 선물을 전달하고, 연무대군인교회는 이에 화답하는 의미로 기념액자를 증정했다.

한편 남선교회전국연합회는 이날 연무대교회 건축헌금으로 1000만원을 관계자에게 전달했다.

남선교회전국연합회는 매년 11월 논산 육군훈련소의 훈련병들을 대상으로 한 진중세례식을 후원해오고 있다. 올해까지 16번에 걸쳐 세례 후원 누적인원은 약 4만7000여 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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