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CK 비상시국대책회 '국정혼란 해결, 국회 개입 촉구'

[ 교계 ] "대통령 국민과 맞서는 국면 이어가게 해서는 안 된다"

임성국 기자 limsk@pckworld.com
2016년 11월 17일(목) 14:31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회장:이동춘) 비상시국대책회의 대표단이 지난 15일 국회 정세균 의장과 면담을 갖고,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해결을 위한 적극적인 국회 개입을 촉구했다. 대표단은 "국회가 국민의 하야 요구를 실현해 내는 중심에 설 것을 강력하게 요청한다"고 밝혔다. 

이날 '국회의장께 드리는 긴급 제안'을 통해 NCCK의 입장을 전한 대표단은 "국가의 발전과 안정을 위해 박근혜 대통령 하야를 국회가 책임있는 자세로 실현시키기를 요청한다"며, "더이상 국민이 대통령과 맞서고, 대통령이 국민과 맞서는 국면을 이어가게 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이와 함께 대표단은 국정 안정화를 위해 국회가 유념해야 할 사항으로 △남북관계를 대화와 화해 그리고 협력 관계로 회복 △검찰 감시와 개혁 △경제의 틀 개혁과 노동자들의 생존권 보장 등을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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