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경총회장단 "교회가 사회에 희망 줄 수 있길" 당부

[ 교단 ]

이수진 기자 sjlee@pckworld.com
2016년 11월 07일(월) 16:45

본교단 증경총회장단이 현 시국에 대한 염려와 함께 이러한 혼란한 때에 교회가 나라와 민족을 향해 지표를 제시해야 한다는데 의견을 모았다.

지난 1일 12시 앰배서더 중식당에서 열린 증경총회장단 초청 간담회에 참석한 16명의 증경총회장들은 총회장 이성희 목사(연동교회)로부터 101회기 총회 중요현안들에 대해 보고 받고, 현안에 대해 아낌없이 조언했다.

이날 이성희 총회장은 "'순교정신'으로 101회기를 시작했다"고 말문을 열며, △각 지역별 노회임원 간담회 실시 △장공 김재준 목사 문제 해결 △이단사면 후속 대책위(위원장:이순창) 구성 등 총회의 중요 현안을 보고했다. 특히 현재 4개 이단이 '총회결의 무효확인' 소송을 제기한 것과 관련해 2명의 변호사를 선임해 대응 중에 있으며, 20명의 위원들로 구성된 이단사면 후속대책위원회를 조직해 대처하고 있다"고 말했다.

증경총회장들은 '시국기도회 개최', '김영란법보다 앞선 청렴 실천', '교인 감소 및 기독청소년 인구 급감에 대한 대책 마련', '교단내 좋은 소식 유튜브 통해 적극 홍보' 등을 비롯해 한국교회가 한목소리를 낼 수 있도록 본교단이 힘써줄 것을 주문했다.

제68회 총회장 림인식 목사는 "부패는 자유주의를 무너뜨리게 된다"면서, "우리나라가 부패비리 때문에 전국민이 불안에 젖고 총체적으로 어려워졌다. '거룩한 교회'를 모토로 세운 우리 교회가 바로 서서 교회가 사회에 희망을 줄 수 있는 일을 연구하고 구체적으로 실천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증경총회장 간담회에는 림인식 목사(68회), 남정규 목사(75회), 김창인 목사(78회), 박종순 목사(81회), 민병억 목사(82회), 유의웅 목사(83회), 이규호 목사(84회), 최병두 목사(86회), 최병곤 목사(87회), 김순권 목사(88회), 안영로 목사(90회), 이광선 목사(91회), 김정서 목사(95회), 박위근 목사(96회), 정영택 목사(99회), 채영남 목사(100회)가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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