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학교육부, 교단신학연구위 등 5개 특별위 설치

[ 교단 ] 재공천 요청된 부산장신대ㆍ한일장신대 이사 후보 재선정

이수진 기자 sjlee@pckworld.com
2016년 10월 31일(월) 13:48
▲ 지난 10월 24일 장신대에서 제101회기 1차 실행위원회. 장신대 임성빈 총장이 학교 현황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총회신학교육부(부장:박웅섭)는 지난 10월 24일 장신대에서 제101회기 1차 실행위원회를 열고 산하에 교단신학연구위원회, 신학교발전연구위원회, 커리큘럼위원회 등 5개의 특별위원회를 설치키로 하고 위원들을 선정했다.

커리큘럼위원회는 101회 총회 수임안건인 장로교교리, 평신도학, 양성평등, 이슬람교 관련 과목 개설에 대한 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며, 총장협의회는 7개 신학대학교 총장과 함께 자문위원 성격으로 3인의 현장 목회자들을 위원으로 선정했다.

이번에 새롭게 신설된 교단신학연구위원회는 각 신학교에서 교단의 신학이 잘 교육되고 있는지를 점검하는 한편 교단 신학을 정리하는 역할을 하게 될 예정이다. 부장 박웅섭 목사(하늘교회)는 "어려운 한국교회 상황을 가장 밑바닥에서 극복해나가는 열쇠는 바로 신학교육에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이번 회기에 위원회를 통해 본교단의 신학을 제대로 정리하고 토론하는 기회로 삼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대전신학대학교 학원정상화를 위해 지난 9월 조직된 대책위원회의 활동도 보고 받았는데, 대책위는 학교 실사를 통해 28명의 목회교육원생 중 서류 미비자에 대해 보완을 요청하는 한편 1명에 대해 행정착오가 있었음을 확인한 것으로 보고됐다.

또한 정년에 다다라 임원 임기에 부합하지 않다는 이유로 임원의 재공천 요청을 해온 학교법인 부산장신대학교(이사장:민영란)와 임원 선출투표를 진행했으나 선출하지 못했다며 2인 이사에 대한 복수 재공천을 의뢰한 학교법인 한일신학(이사장:박종숙)에 대해 재공천하기로 하고 다시 후보자를 선정해 임원회에 청원키로 했다. 재공천된 후보 중에는 과반수 동의를 얻지 못해 반려된 후보 2인이 다시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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