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4번째 민족대표, 스코필드 기념행사

[ 교계 ] 이틀간 토론토에서 열려

표현모 기자 hmpyo@pckworld.com
2016년 10월 18일(화) 13:39
   

34번째 민족대표로 불릴 정도로 한국독립운동에 공로가 큰 프랭크 스코필드 선교사를 기리는 뜻깊은 행사가 캐나다 토론토에서 9월30~10월1일 개최됐다.
 
스코필드 박사의 내한 100주년을 맞이해 호랑이스코필드기념사업회(회장:정운찬)는 캐나다 정부와 구엘프대학, 그리고 토론토의 다양한 한인 기관들과 연계해 이틀 동안 다양한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9월 30일 캐나다 정부기관에 의해 지난 2009년 역사적 인물로 선정된 스코필드 박사의 기념판이 제작되어 구엘프대학(옛 온타리오 수의과대학)에서 리차드 올웨이 파크 캐나다의 의장, 구엘프대학의 캠벨 부총장, 구트리 구엘프 시의장, 스코필드의 유족들, 정운찬 전 국무총리, 이항 서울대수의과대학 교수, 김재현 한국고등신학연구원장, 스코필드 박사를 기억하는 지인들과 제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틀째인 10월 1일에는 스코필드 박사 동상 앞에서 기념행사가 진행됐다. 토론토영락교회 어린이합창단의 캐나다 국가와 애국가로 시작된 이 행사에는 8선 의원인 레이몬드 조(조성준 온타리오 주 의원), 강정식 토론토 총영사, 스코필드의 유족들, 정운찬 전 국무총리 등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에서 정운찬 전 국무총리는 토론토대학 강연을 통해 캐나다인들에게 스코필드 박사의 정신과 업적에 대해 강의했다. 또한, 토론토한인회가 평화를 주제로 주최한 아시아인들의 행사에서는 스코필드 선교사에 대한 영상과 강연이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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