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유가족 만나 위로의 마음 전해

[ 교단 ] <101회 총회> 에큐메니칼 대표들 분향소 방문 등

표현모 기자 hmpyo@pckworld.com
2016년 10월 18일(화) 11:52
   

이번 예장 통합 제101회 총회에도 에큐메니칼 협력교회 대표자들 30여 명이 방문해 총회 개최 축하인사와 함께 양 교단간 선교협력을 다짐했다. 에큐메니칼 방문자들은 지난 9월28일 오전 최근 한국에서 가장 큰 아픔을 겪은 세월호 유가족들을 방문해 해외에서도 마음을 같이하고 함께 기도하며 연대할 것을 다짐했다.
 
이들은 이날 오전부터 4.16기억전시관을 방문해 세월호 피해자들의 유물과 이들의 아픔을 형상화한 미술작품을 감상하고, 연이어 합동분향소와 기독교예배실을 방문했다.
 
이 자리에서는 세월호 유가족 중 기독교인 10여 명이 함께 참석해 자신들의 이야기를 나누고, 세계교회가 함께 연대해줄 것을 요청했다. 해외에서 온 방문객들도 이들의 이야기에 많은 관심을 보이며, 주 안에서 위로의 말을 전하는 한편, 해외에서도 지속적인 관심을 가질 것을 약속했다.
 
현재 기독교인 유가족들은 매주일 오후 5시 세월호 가족들과 함께하는 주일예배, 매주 목요일 저녁 6시 목요기도회를 드리고 있으며, 온라인(cafe.daum.net/416family)을 통해 세월호 관련 소식을 전하고 있다.
 
한편, 에큐메니칼 대표들은 이번 한국 방문에서 안산 이외에도 강화도의 평화전망대 및 부천새롬교회의 마을만들기 현장 체험, 에큐메니칼 대화 마당 등의 행사를 통해 한국교회의 상황을 체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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