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4회 女傳全聯 선교대회

[ 여전도회 ] 軍 장병 복음화 다짐, 동성애 관련법 철폐 결의 … 연무대 군인교회 후원에도 앞장

차유진 기자 echa@pckworld.com
2016년 10월 18일(화) 10:01
   
▲ 지난 4일 열린 여전도회전국연합회 제34회 선교대회. 1100여 명의 회원들이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 대강당을 가득 채웠다.

"우리는 자유 대한민국의 수호와 북한구원기도운동을 강화하며 민족 평화통일의 과업이 하나님의 전능하심 가운데 이뤄지도록 애국애족 정신의 계승에 혼신의 힘을 다할 것을 선언한다"

여전도회원들의 선교의식을 고취하고, 각 연합회들의 선교 동력을 강화하기 위한 선교대회가 지난 4일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 대강당에서 개최됐다.
"여호와를 자기 하나님으로 삼은 나라 곧 하나님의 기업으로 선택된 백성은 복이 있도다(시 33:12)"를 주제로 군선교에 초점을 맞추고 진행된 이번 제34회 선교대회에는 전국에서 1100여 명의 회원들이 참석해 선교를 향한 여성들의 의지를 표명하고 지속적인 협력을 다짐했다.

이날 여전도회는 개회예배 중 선언문 낭독을 통해 △해외 선교와 69연합회가 아시아 45개 지역을 후원하는 '아시아미션6945'의 지속 △60만 군 장병의 복음화와 동성애 관련법 철폐 △애국애족 정신 계승 및 민족 구원에 대한 의지를 밝히며, 한마음으로 이 사명들을 위해 기도했다.

'눈을 들어 밭을 보라' 제하의 말씀을 전한 허원구 목사(산성교회)는 "인간의 관심은 온통 자신의 욕구를 충족시키는 데 집중돼 있지만 구원받은 우리는 그렇지 않아야 한다"며, "이제는 세상으로 눈을 돌려 추수를 기다리는 영혼들을 바라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강 시간엔 연무대군인교회 김종천 목사가 육군훈련소 내 새 성전 건축의 당위성과 군선교의 중요성에 대해 소개했으며, 군악대에서 활동하고 있는 최윤호 일병이 군에서 하나님을 만나고 변화된 삶에 대해 간증했다. 이날 드려진 헌금을 군선교 후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이날 여전도회전국연합회 회장 박인자 장로(신양교회)는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을 가득 채운 회원들에게 깊은 감사를 전하며, "다시 거룩한 교회를 향해, 복음을 듣지 못해 신음하는 영혼들을 향해 응답하는 선교여성이 되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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