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어드, 40년 선교활동 '한눈에'

[ 교계 ] 숭실대 한국기독교박물관, 윌리엄 베어드 '선교리포트 IㆍII' 출간

이수진 기자 sjlee@pckworld.com
2016년 10월 17일(월) 15:53

배위량 선교사가 한국에서 선교하던 40년(1891~1931년) 동안 미국 북장로교 선교본부에 보낸 선교리포트가 두 권의 책으로 묶여 출간됐다.

숭실대 한국기독교박물관(관장:권영국)이 개교 119주년을 맞아 발간한 '윌리엄 베어드의 선교 리포트(IㆍII)'는 영어 원문 및 번역, 그리고 역주문이 함께 수록돼 있는데, 40년에 걸친 교육 및 문서 사역 등 각종 복음 전도 활동의 면모가 상세히 수록돼 있다.

박물관장 권영국 교수(사학과)는 "이번에 발간된 윌리엄 베어드의 선교 리포트가 베어드의 교육 및 문서 선교사업을 재조명하고 나아가 한국 근대 기독교사 연구의 지평을 넓히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기독교박물관은 숭실대 설립자이자 한국 개신교회와 근데 고등교육의 도입과정에서 공적을 남긴 윌리엄 베어드의 발자취를 교계와 학계에 소개하기 위해 그가 남긴 일기, 리포트, 편지, 논고 등을 모아 자료집을 발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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