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지일 교수 이단대처 '교회와 이단' 발간

[ 교계 ]

신동하 기자 sdh@pckworld.com
2016년 10월 05일(수) 10:52

효과적인 이단 대처를 위해 한국교회의 개혁을 말하는 책이 발간됐다.

부산장신대학교 탁지일 교수가 '교회와 이단'(두란노)을 펴냈다. 탁지일 교수는 프롤로그에서 "정결한 교회가 이단에 효과적으로 대처할 수 있다"는 말로 책 발간의 목적을 밝혔다.

저자가 책의 목적으로 제시한 교회 개혁과 이단 대처를 위해 1부는 '이단, 교회에게 묻다'라는 주제로 이단들이 교회를 비판하기 위해 사용하는 나름 설득력 있는 도발적 질문들에 대한 답변을 시도한다.

이를 통해 개혁(reforming)이 아니라 변형(deforming)되어 가는 한국교회의 모습을 숨김없이 노출하고, 사람의 오류가 제거되고 하나님의 계획이 회복되는 교회의 긍정적 변화를 모색하고 있다.

책의 2부 '교회, 이단을 말하다'에서는 최근 영향력을 확대해가고 있는 이단들의 교리적, 사회적 문제점을 분석하고 그 대처 방안을 제시했다. 저자는 복면 뒤에 숨겨진 이단의 본질을 노출시키는 한편, 이단 피해자들의 치유와 회복 지원을 위한 공신력 있는 이단 정보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저자 탁지일 교수는 "이단은 동시대의 교회를 비판하며 자신을 새로운 대안으로 제시한다. 그리고 사회적 순기능을 시도하며 자신들의 종교적 역기능을 희석시키고 있다"며 "교회가 정결한 모습으로 새로워지고 개혁되지 않으면 이단 대처의 명분과 영향력을 상실할 수밖에 없다. 빛과 소금의 삶을 사는 교회만이 종교적 다양성과 관용의 시대에 뿌리내리는 이단들의 도전에 당당하게 응전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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