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자 수 조정 '발등의 불'

[ 교단 ] 신학교육부, '신학대학교 발전연구위' 조직 등 부심

이수진 기자 sjlee@pckworld.com
2016년 09월 05일(월) 16:11
▲ 지난 2일 열린 신학교육부 100회기 마지막 실행위원회. 이날 5개월 여에 걸쳐 연구된 신학생 수급 연구 결과를 보고 받았다.

목회후보생 정원 100~120명 축소 필요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 목회후보생 정원이 현재 892명에서 100~120명 정도로 축소해야 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신학교육부(부장:곽충환, 총무:김치성)가 소망교회(김지철 목사 시무)의 후원을 받아 실시한 '신학생 수급을 위한 연구' 결과가 지난 2일 열린 100회기 6차 실행위원회에서 보고됐다.

지난 30년 동안의 목회자 수, 교회 수, 교인 수 등의 변화를 통해 향후 10년을 예측한 연구보고서에 따르면 7개 신학대학원 정원을 조정해 목회자 수급을 조정하는 것은 미룰 수 없는 당면 과제라고 적시했으며, 현 '7개 신대원 체제'를 '하나의 신학교', '권역별 신학교 통합', '현 체제 속에서 정원 조정 및 일체감 강화' 등 세 가지의 대안을 제시했다.

이날 실행위원들은 수급 연구보고를 받고 현재 경쟁률 감소, 정원 미달 등의 상황을 겪고 있는 7개 신학대학교 총장들과 함께 9일 신학생 수급 문제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논의하기로 했다.

'교단의 목회자 수급계획을 위한 연구' 결과는 100쪽에 달하는 분량의 연구로 101회 총회 보고서에는 20페이지 요약본이 수록될 예정이다.

한편 이날 실행위원회는 신학대학교의 미래를 창출하게 될 신학대학교 발전연구위원회를 부서내에 조직키로 했으며, 감사위원회 보고서에 따라 대전신대 학원정상화를 위한 대책위원회를 원로동문, 전 이사장, 전 총장, 현 이사 및 부서 실행위원 5명으로 구성된 9인 위원회로 조직해, 학교 정상화를 위해 지도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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