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포수양관 대체부지, '부여 부지'로 재결정

[ 교단 ] 교육자원부 100회기 4차 실행위원회, "부여 부지, 최선의 대안" 의견 모아

이수진 기자 sjlee@pckworld.com
2016년 08월 22일(월) 11:24

매포수양관 대체부지로 결국 '충남 부여'의 부지가 결정됐다.
총회 교육자원부(부장:박봉수 총무:김치성)는 지난 18일 100회기 4차 실행위원회를 열어 매포수양관 대체부지로 충남 부여군에 소재한 폐교부지와 접해 있는 임야를 매입하기로 결의하고, 구체적인 후속조치를 부서 임원회에 위임하기로 했다.

당초 매포수양관 대체부지 매입과 관련해 모든 것을 원점에서 다시 시작했던 교육자원부는 '청소년 선교'라는 고유의 목적을 살리면서 관리가 용이한 총회 인근의 건물 매입을 고려했지만, 자금 부족으로 난관에 부딪혔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매포수양관대체부지매입대책위원장 강무영 장로(서울소래교회)는 "내일의 투자 목적을 가미하고 현장감 있는 교육을 시키고자 할 때 부여 부지가 가장 적합하다는데 의견을 모았다"고 설명하고, "부여부지는 폐교한 학교로 교실 10칸과 교사 숙소동과 창고동이 있으며, 현재 삶의 변천의 역사를 살펴볼 수 있는 유물이 전시돼 있는 상태"라고 덧붙였다.

실행위원들은 부여 부지가 최선의 대안이라는데 의견을 모으고 조속한 시일 내에 매입할 것을 결의했으며, 관리 및 운영계획 등을 연구하도록 임원회에 위임했다. 새 부지는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 수련원(가칭)'으로 지역 교회들의 연합수련회 장소 등 다음세대를 위한 선교 목적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또한 이날 회의에서는 '교회학교 세우기 운동' 등을 포함한 사업운영계획을 101회 총회에 청원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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