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회가 교회학교 위기 극복 방안 제시'

[ 통계로읽는세상 ]

박만서 기자 mspark@pckworld.com
2016년 08월 16일(화) 15:53

용천노회 장기발전연구위원회가 '용천노회 교회교육 위기 진단을 위한 설문조사 연구'(박상진 교수 연구)를 통해 교회교육의 위기 대책을 노회가 세워 줄 것을 강조하며, 노회의 역할에 대해 우선 '교회학교 위기 극복 방안'(응답자의 53.2%)을 제시해 줄 것을 꼽았다. 그리고 이어서 노회는 '공동의 교사교육'(17.7%), '도시교회 농어촌교회 연결'(11.6%), '교재개발'(8.3%) 등에 힘써 줄 것을 주문했다.

또한 이 설문조사 연구에서는 선호하는 교육 현장에 대해 응답자들은 '가정연계, 부모세움'(18.9%)이라고 응답해 가정내에서의 신앙 교육의 중요성이 재 확인됐다. 그리고 '어린이 청소년 셀 목회 제자훈련'(18.3%)로 개별적인 인간 관계의 중요성이 강조됐으며, '어린이 청소년 교회'(16.0%), '놀이를 접목한 재미있는 프로그램'(13.1%), '교사의 영성과 소명감 고취'(11.4%), '학업 연계 및 진로교육'(8.0%), '영화와 미디어 등 문화적 접근'(4.3%) 순으로 선호하는 교육 현장을 제안했다.

특히 담임목사와 부교역자 그룹에서 '가정연계 부모세움'을 선호하는 교육 현장으로 꼽았으며, 교사들은 '어린이 청소년 셀 목회 제자훈련', '놀이 접목 재미있는 프로그램'을 꼽아 목회자와 평신도가 선호하는 교육 현장에 대한 인식의 차이를 보이고 있다.

교회교육의 위기 해결에 대해 3순위까지 선택할 수 있는 방법으로 조사한 결과 '부모들의 기독교적 자녀교육관'이 가장 높은 가중치 점수(498점)가 매겨졌다. 그러나 교회교육의 위기 해결 방안의 1순위로는 31.4%가 꼽은 '다음세대를 향한 담임목회자의 관심'(가중치 점수는 397점)이라고 지적해 교육에 대한 목회자의 생각이 중요함을 강조하고 있다.

이밖에도 위기 해결 방안을 가중치 점수로 보면 '기독교교육생태계의 회복'(343점), '교사의 헌신'(271점), '교육담당 교역자의 자질향상'(138점), '교회학교의 대안적 패러다임 제시'(112점), '학업과 진로문제를 신앙과 연계하여 도움'(112점), '기독교 이미지 개선'(94점), '재미있는 프로그램의 개발'(79점)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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