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위, 책 속으로 피서가자

[ 문화 ] <책의 여행> 본보 북캠페인 8월

표현모 기자 hmpyo@pckworld.com
2016년 08월 08일(월) 17:30

연일 뜨거운 태양이 작열하고 있다. 국민안전처에서는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물을 자주 마시라는 폭염경보를 문자로 보낼 정도의 살인적인 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한낮에 길을 다니는 것이 괴로울 정도의 무더위다. 이러한 날씨에는 시원한 실내에서 책을 보는 것이 최고의 피서다. 책 속으로 시원한 피서를 떠나보자.

예배혁명(조건회/예수전도단)
 과연 우리가 드리는 예배는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예배일까? 예능교회의 담임 조건회 목사는 진정한 예배가 절실한 오늘의 시점에 '만남', '응답', '삶'이라는 예배 사역을 관통하는 세가지 키워드를 제시한다. 그가 세가지 키워드를 통해 접근하는 예배에 대한 통찰은 하나님의 생명력 대신 사람의 언변과 기교를 바라보는 세대에 큰 시사점을 주고 있다. 영과 진리로 하는 예배는 무엇인가에 대한 고민에 대한 답을 주고 있다.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김두경/복음을전하는사람들)
 복음의 기초를 아는 것, 완전한 데로 나아가는 온전한 복음에 대해 아는 것, 그리고 행복한 복음적 삶이 무엇인지 아는 것은 모든 성도들의 바람일 것이다. 저자 김두경 목사는 이러한 물음에 대한 답을 이 책을 통해 하고 있다. 김 목사는 또한 이 책과 함께 '후배 목회자에게 전하고 싶은 이야기'를 펴내 일평생 복음을 전한 평범한 목사의 시각으로 후배들에게 전하고 싶은 이야기를 남겨 관심을 모으고 있다.

영광스러운 교회의 길(존 넬슨 다비/형제들의 집)
 진리가 조각난 지금은 하나님의 교회도 조각난 상태다. 저자는 많은 그리스도인들이 거듭남과 죄사함의 진리 정도로만 만족한 채 유아적 상태에 머물러 있다고 비판하고 그리스도의 몸으로서의 교회를 위한 바탕이 되는 그리스도와의 연합의 진리를 알아야 한다고 강조한다. 저자는 그리스도와 연합을 이룬 신부로서 자신을 단장해가는 성화의 삶이 없이는 우리가 드리는 예배가 하늘에 있는 지성소에 열납될 수 없다고 말한다.

팔복과 율법의 정신(배종실/모리슨)
 마태복음을 본문으로 한 연속 설교집 제2권이다. 이 책에서는 예수님의 말씀 중 가장 중요한 것 중 하나인 산상수훈을 다뤘는데 저자는 자신의 설교가 우리의 삶에 좀더 폭 넓게 적용되고 우리 마음에 좀더 깊은 은혜가 될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고 고백한다. 그는 이 책을 통해 설교자들에게는 좀더 훌륭한 설교를 하는 동기가 되고, 마태복음을 학습하는 성도들에게는 참고서적이 되기를 바란다고 바람을 피력하고 있다.

나에게로 가는 길(김용선/창조문예사)
 정신여자고등학교 교사이자 경일교회 장로로 시무하는 김용선 장로가 최근 '진리는 하늘에 혼돈은 땅에'와 함께 두권의 문집을 발간했다.
C.C.C.(한국대학생선교회) 전국 옹순장으로 학원 사역을 해온 그는 '현대시 해설', '만남을 위한 노래' 등을 집필한 바 있다. 1부 나에게로 가는 길, 2부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 3부 사람의 사랑, 4부 길로 구성되어 있는 이 책은 읽는 이에게 잔잔한 감동을 선사한다.

중국 소수민족 선교를 인도하신 하나님(김성규/쿰란출판사)
 19년이 넘는 세월동안 31회에 걸쳐 중국 33개 성과 직할시를 다니며 소수민족 선교를 했던 김성규 목사의 생동감 넘치는 간증과 고백이 담긴 책. "중국 대륙 전역을 돌며 활동할 수 있었던 것은 전능하신 주님이 함께 하셨기 때문"이라고 고백하는 저자의 간증을 읽으며 독자들은 세상 끝날까지 복음의 증인들과 함께 하겠다고 약속하신 주님의 기적과 큰 감동, 그리고 선교에 대한 도전을 느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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