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교단체, 외교부와 손잡고 선교사 신변 보호

[ 문화 ] 외교부ㆍ한국위기관리재단ㆍKWMA, MOU 체결

표현모 기자 hmpyo@pckworld.com
2016년 07월 25일(월) 15:23
   

최근 급변하는 국제정세와 테러단체들의 일상화된 테러 등으로 해외 선교사 및 휴가철 단기봉사활동 참가자들에 대한 신변안전이 심각하게 위협받고 있는 가운데 선교사 위기의 사전 예방과 효과적인 대처를 위한 외교부, 한국위기관리재단, 한국세계선교협의회(KWMA)가 지난 20일 오전 외교부 청사에서 MOU를 체결해 눈길을 모으고 있다.
 
이번 MOU를 통해 3개 기관은 해외 선교사 및 그 가족의 안전과 관련된 위기정보를 상호 공유하고, 선교사의 위험지역 방문 자제, 외교부의 안전정보 전파 및 계도 요청에 최대한 협조하기로 했다. 또한 KWMA 및 위기관리재단의 요청이 있을 경우 국내외 교육훈련 시 재외국민보호 대책 등의 교육자료 제공 및 강사 파견 등에 적극 협력하며, 해외 위기발생 시 즉각적인 대응을 위해 3자 핫라인을 구축함으로 원만한 사건, 사고 해결을 위해 적극적으로 협력한다는 내용을 포함했다.
 
한편, MOU 체결 후 오후 1시 30분 서울 종로 종교교회에서 진행된 기자간담회에서는 김진대 사무총장이 2014년 말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국내 선교단체들의 '선교사 위기관리 현황'과 한국교회와 선교단체들의 '위기관리시스템 구축 방안'을 소개했다.
 
또한, 이번 외교부와의 MOU 체결을 계기로 선교 관련 3개 단체(한국위기관리재단, KWMA, MCC)는 공동으로 한국교회와 성도들을 대상으로 '선교사 지킴이' 모집 캠페인을 전개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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