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민월드비전센터 창립 3주년 이사장 이취임

[ 교계 ]

신동하 기자 sdh@pckworld.com
2016년 07월 20일(수) 10:25

국내 거주 이주민들을 전도해 고국에 선교사로 파송하는 이주민월드비전센터가 창립 3주년을 맞아 17일 이사장 이취임식과 감사예배를 가졌다.

주하늘교회에서 열린 행사를 통해 신임 이사장에 이정원 목사(주하늘교회)가 취임했다. 또 이임하는 서중석 장로(독바위교회)에게 센터 발전의 초석을 다진 노고에 감사하는 의미로 공로패가 전달됐다.

신임 이사장 이정원 목사는 "국내에 이주민 수가 많아지면서 그들이 정착에 실패할 경우 큰 사회문제로 야기될 소지가 있다"며 "그들에게 언어를 가르치고 복지를 나누는 것도 좋지만 무엇보다 영혼구원이 최우선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이 목사는 "세계 복음화를 위한 초석인 이주민 선교에 교회들이 긴박성과 열정을 가지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

이주민월드비전센터는 법무부지정 사회통합프로그램 일반운영기관인 이주민 교육사관학교로 시작했다. 캄보디아인들에게 복음을 전하고 한글과 문화교육을 하며 한국사회 정착을 돕는 것을 시작으로 2014년부터는 이주민들을 선교사로 고국에 파송하고 있다.

특히 이주민월드비전센터는 이주민 근로자 위주의 양육 프로그램을 확대해 최근에는 이주민 언어연수생을 선발하고 한국의 기독교대학 내의 언어연수생으로 입학시켜 사역자로 양육하는 일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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