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여, 한반도에 통일을 이뤄주소서"

[ 교계 ] 부산기독교장로총연합회, 6.25구국기도회

표현모 기자 hmpyo@pckworld.com
2016년 07월 12일(화) 11:41
   

6.25 전쟁 66주년을 맞아 부산지역의 장로 및 교인들이 모여 남북의 화해와 통일을 위한 기도회를 가졌다. 부산기독교장로총연합회(대표회장:이춘만 장로) 주최로 지난달 29일 부산 백양로교회(김태영 목사 시무)에서 열린 구국기도회에서는 한반도의 평화와 통일을 위해 뜨겁게 부르짖으며, 부산 지역 교회에 출석하고 있는 6.25참전용사들을 초청해 위로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평화의 꽃길을 열어주소서' 제하의 말씀을 전한 소강석 목사(새에덴교회)는 "6.25전쟁은 우리 민족의 역사에서 가장 참혹한 비극이었다"고 규정하고 "하나님의 은혜로 우리나라를 구원해 주셔서 작금의 자유와 번영을 누리고 있다는 것에 대해 감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소 목사는 "평화를 지키기 위해서는 올바른 역사관과 안보관을 가져야 한다"고 말하고 "분단된 현실 앞에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먼저 교회의 분열과 빛과 소금의 역할하지 못한 것을 회개하고 이 민족을 구원해주신 하나님과 조국을 위해 싸운 참전용사에 대해 감사한 마음을 가지며, 역사의 주관자이신 하나님께 간절하게 기도할 때 평화의 꽃길을 열어 주실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구국기도회는 대표회장 이춘만 장로의 기도로 진행되어 차기회장 박성업 장로의 기도, 감사 최병일 장로의 성경봉독, 김문기 장로(새에덴교회)의 '세상에서 방황할 때' 찬양, 소강석 목사(새에덴교회)의 '평화의 꽃길을 열어주소서' 제하의 말씀, 특별기도, 피아니스트 이경미의 특별 연주, 축도, 6.25 참전용사들을 위한 위로금 전달, 사무총장 강상균 장로의 광고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기도회에서는 △남북한 평화통일을 위해(공동회장 이대길 장로) △부산지역 복음화를 위해(총무국장 이규하 장로) △나라와 민족을 위해(공동회장 정부영 장로) 등의 제목으로 참석자들이 합심으로 기도했다.
 
이날 예배에는  6.25전쟁에 참전했던 목회자 3명과 장로 24명 등 총 27명을 초청, 식사대접과 위로금을 전달해 큰 감동을 자아냈다. 이중 예장 통합 소속 참전용사는 김완영(동래중앙교회), 류도판 허경화 홍종호(백양로교회) 안경덕(거양교회)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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