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문화 진단과 문화 기획 노하우 전달

[ 문화 ] 총회문화법인, 문화목회 이음세미나

표현모 기자 hmpyo@pckworld.com
2016년 07월 05일(화) 11:11
   

"교회내 청소년문화에 대하여 지금까지는 그렇게 목회자의 목회 차원에서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았다. 그러나 이제는 새롭게 교회교육이 가지는 의미와 목적을 통하여 청소년들에게 있어서 그들이 사회의 일원이 될 수 있도록 우리는 그들이 가지고 있는 달란트를 개발하도록 도와주어야 한다."
 
총회문화법인(이사장:서정오, 사무국장:손은희) 문화목회 이음세미나가 '다음세대 문화방향성과 문화예술 기획프로세스'를 주제로 지난달 23일 서울 수동교회(정기수 목사 시무)에서 열려 청소년 문화의 현주소를 진단하고, 문화사역자들에게 문화예술기획에 대한 노하우를 전달했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청소년 전문가와 함께 '청소년 문화포럼'이 진행되어 청소년 전문가들과 함께 이 시대 청소년 문화의 현주소를 찾아보고 문화방향성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변화하는 문화정책과 청소년문화의 이해'를 주제로 발제한 김용대 부장(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 활동사업부)은 교회의 청소년문화 활성화를 위해서는 "현대인들의 문화적 성향에 맞게 특히 청소년에게 복음의 변질을 가져오지 않는 범위 내에서 한국교회가 과감하게 세상 문화를 수용해야 할 것"이라며 "그렇다고 타락된 문화를 수용하는 것이 아니라, 문화를 위임받은 하나님의 자녀들이 적극적인 모습으로 세상 문화를 주도하는 입장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역 연계형 청소년 문화사역의 방향'을 주제로 발제한 박찬열 관장(마포청소년문화의집)은 "최근 사회의 트렌드 중 하나는 소유보다는 공유의 개념이 강해지고 있다는 것"이라고 분석하고 "교회가 지역과 연계하는 과정을 통해서 교회의 자원을 공유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그는 "교회는 지역사회의 네트워크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필요가 있다"며 "작지만 성공의 경험을 갖는 것으로 시작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외에도 이날 세미나에서는 '학교밖 교육의 관점에서 본 문화활동의 이해'를 주제로 김혁진 연구위원(모든학교체험학습연구소), '학교와 지역교회의 품에서-청소년동아리'를 주제로 김경숙 목사(NECTAR, 다음세대부흥을위한연대)가 발제했다.
 
한편, 문화예술기획의 이해에 대해 발제한 박찬열 관장(마포청소년문화의집)은 "우리는 소재에는 관심이 많지만 방식에는 관심이 적지 않았는지 자문해 보아야 한다"며 "같은 소재를 가지고도 풀어내는 방식에 따라 전혀 다른 새로운 프로그램이 될 수 있다는 것은 그 만큼 우리가 활용할 자원이 늘어나는 긍정적 효과를 불러올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외에도 이번 세미나에서는 사무국장 손은희 목사가 총회문화법인ㆍ예장문화법인 허브가 개발해 31차까지 진행한 문화예술공연체험 프로그램 '프로젝트 꿈통'의 기획 및 기획의도를 소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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