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야, 함께 바른 길 가자'

[ 문화 ] 양떼커뮤니티, 선물 프로젝트 오디션

표현모 기자 hmpyo@pckworld.com
2016년 06월 28일(화) 14:45

위기 청소년들이 또다른 위기 청소년들을 위해 사랑의 메시지를 보낸다.
 
위기 청소년들을 위해 사역하는 양떼커뮤니티(대표:이요셉)는 지난 15일 서울 대림동 살레시오 청소년센터에서 가정과 학교 밖에 방치된 아이들이 자신과 같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친구들을 위해 사랑의 메시지를 노래하는 프로그램인 '선물 프로젝트' 오디션을 실시했다.
 
손등, 어깨, 팔에 가득 문신을 한 청소년들은 사뭇 진지하게 이번 오디션에 응해 노래하고, 심사위원들의 질문에도 막힘 없이 대답했다.
 
김관호 심사위원은 "노래 실력을 떠나 함께 프로젝트 앨범을 만들어간다는 것에 가장 큰 의의를 둔다"며 "또한 이번 프로젝트가 단발성 이벤트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아이들이 자신의 삶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해보는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에 최종 선발된 살레시오 청소년센터의 다섯 청소년들은 오는 김관호 심사위원과 함께 7월부터 매주 보컬 트레이닝에 들어간다. 그리고 9월부터 본격 시작되는 '2016 선물 프로젝트' 앨범 녹음에 참가한다.
 
'2016 선물 프로젝트'는 살레시오 청소년센터를 비롯해 위기 청소년을 돌보는 양떼커뮤니티, 민들레, 태화청소년센터 등이 함께 참여한다. 앨범은 오는 10월 발매 예정이다. 프로젝트 후원도 함께 진행한다.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 텀블벅(www.tumblbug.com/presentproject2016)을 통해 일반인, 단체의 후원이 가능하다. 크라우드 펀딩은 오는 30일까지 진행되며 최소 1000원부터 동참할 수 있다. 모금된 후원금은 전액 앨범 제작에 사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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