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회 주제사업 '치유와 화해' 평화통일 예배 개최

[ 교단 ]

신동하 기자 sdh@pckworld.com
2016년 06월 27일(월) 10:02
▲ 24일 오두산전망대에서 열린 총회 '평화통일기원예배' 참석자들이 한반도의 평화 정착을 위해 기도하고 있다.

6.25전쟁 발발 66주년을 맞아 한반도의 평화통일을 기원하면서 제100회기 총회 주제사업의 실천을 겸한 '평화통일기원예배'가 지난 24일 경기도 파주시 오두산전망대에서 진행됐다.

통일의 관문인 파주에서 총회 군경교정선교부(부장:전세광, 총무:문장옥) 주최로 이북노회협의회(회장:김영덕)가 주관한 예배에는 총회 임원진과 성도 등 300여 명이 참석해 남북으로 갈린 분단의 아픔을 느끼며 치유와 화해를 통한 평화의 소중함을 되새겼다.

총회장 채영남 목사는 설교를 통해 "예수님의 마음을 품을 때 남북을 품을 수 있다"면서 "한국교회가 품어야 할 예수님의 마음은 우선 한마음을 품어야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채영남 목사는 "겸손한 마음으로 나보다 남을 낫게 여겨야 우리 모두가 화해를 위한 평화의 도구로 쓰임받을 수 있다"며 "화해의 종으로 살아가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

예배에서는 평화와 통일을 위한 기도의 시간을 갖고 △국가와 민족 △한국교회 △남북통일과 북한선교 △세계복음화 △국군장병 등을 위해 한목소리로 기도했다.

예배 후에는 총회 군경선교부장 전세광 목사의 사회로 평화음악회가 열려 조국의 평화와 화합을 노래했다. 참석자들은 '그리운 금강산', '참 좋으신 주님', '홀로아리랑' 등의 찬양을 함께 부르며 북녘땅이 복음으로 변화되기를 간절히 원했다.

또 참석자들은 3부행사로 평화기원 리본달기를 통해 각자의 소망을 담은 메시지를 띠에 적어 전망대 난간에 매달았다.

한편 예배는 이북노회협의회장 김영덕 목사의 인도로 열려 총회 서기 최영업 목사의 대표기도, 이북노회협의회 부회장 최영환 목사의 성경봉독, 함해노회 교역자부인회찬양대의 찬양, 총회장 채영남 목사의 설교, 평화통일 기도, 총회 부총회장 이성희 목사의 축사, 이북노회협의회 전 부회장 김만기 목사의 망향시 낭독, 이북노회협의회 직전회장 방석기 목사의 축도 등으로 진행됐다.

이 기사는 한국기독공보 홈페이지(http://www.pckworld.com)에서 프린트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