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노회 황등교회 '화해' 문예제전 개최

[ 교단 ]

임성국 기자 limsk@pckworld.com
2016년 06월 14일(화) 17:34

익산노회 황등교회(정동운 목사 시무)가 총회 100회 주제 '주님, 우리로 화해하게 하소서'를 실천할 수 있는 다양한 주제사업을 펼치며 지역 사회의 귀감이 됐다. 

황등교회는 매년 총회 주제를 교회 주제로 확정하고, 교회 사역의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이를 위해 교회는 지난 12일 주일, 황등교회 설립 멤버인 계원식 장로를 기념하는 뜻에서 화해의식개혁운동 일환인 '제1회 기성 계원식 기념 화해문예제전'을 펼쳤다. 

이번 문예제전은 장애인과 화해, 부모와의 화해, 남북간의 화해 등 세 가지 주제를 선정해 지난 4월 25일~5월 21일까지 공모 접수 신청을 받아 심사를 거쳐 수상자를 선정했다. 이번 행사에는 전북도의회의장과 익산시의장, 전북보훈지청은 물론 지역 신문사와 한일장신대 총장을 비롯한 대학 관계자들이 참석해 의미를 더했다. 

정동운 목사는 "계원식 장로는 그 스스로를 소복(小僕)이라고 자신을 낮추고는 늘 협력하면서 교회와 지역을 섬긴 우리 교회의 큰 어른이었다"면서 "황등교회는 계원식 장로의 신앙을 본받아 제2, 제3의 계원식이 나오도록 다음 세대를 품고 섬기며 지역 사회와 화해하는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문예대전을 준비한 이석일 장로는 "문예전을 통해 다음 세대와 지역 주민들에게 총회 주제인 화해를 생각해보고 글로 표현하게 하는 시민사회교육을 펼쳤고, 수상으로 자존감을 높여주는 계기도 마련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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