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굿타이딩스 8일 '탈북민 초청 위로회' 마련

[ 교계 ]

신동하 기자 sdh@pckworld.com
2016년 06월 09일(목) 14:30

북한선교 단체인 사단법인 굿타이딩스(이사장:김용덕)가 탈북민 초청 위로회를 지난 8일 수원 드마리스에서 마련했다.

매년 탈북민 대상 위로회를 열어온 굿타이딩스는 이번에 경기도 내에 거주하는 12명의 남성 탈북자들을 초청했다. 최근 홀로 탈북한 이들은 외로움을 느끼고, 몸이 불편하거나 생활고 등으로 어려움을 겪어온 것으로 전해졌다.

참석자들은 식사를 겸한 친교를 나누며 탈북 후 정착과정에서의 고충을 나누고 서로 위로했으며, 굿타이딩스가 소정의 격려금과 계절이불, 커피포트 등 생필품을 선물로 전달했다.

이날 참석한 탈북민들은 감사의 인사를 통해 "우선 우리들을 기억해주셔서 감사하다"며 "낯선 환경이지만 힘을 내 열심히 생활하겠다"고 밝혔다.

굿타이딩스 이사장 김용덕 장로는 "탈북 후 대한민국에서 생활하며 여러가지 이유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에게 조금이나마 위로를 주고 한국교회가 관심을 가져주길 바라는 마음에서 행사를 진행했다"며 "북한 이탈주민의 사회 정착을 돕는 하나센터와 연계하여 매월 취약계층 물품 지원을 계속하겠다. 인원은 매월 12명 내외로 선정할 것"이라는 계획을 밝혔다.

한편 위로회는 굿타이딩스 이사장 김용덕 장로의 진행으로 시작해 총회 남북한선교통일위원회 최영웅 목사의 기도, 경기도 통일과 박극 과장의 인사, 위로품 전달, 굿타이딩스 이사 표명민 장로의 식사기도, 오찬 등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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