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상자 안에 담긴 생명의 무게

[ 문화 ] 영화 드롭박스, 19일 개봉

표현모 기자 hmpyo@pckworld.com
2016년 05월 16일(월) 17:48
   

편견과 차별을 넘어선 아름다운 가족의 탄생을 담은 가슴 따뜻한 다큐멘터리 '드롭박스'가 오는 5월 19일 국내 관객들을 찾아온다.
 
영화 '드롭박스'는 제9회 샌안토니오기독교독립영화제 대상, 생명존중상 수상, 제5회 저스티스영화제 가장 정의로운 영화상 수상, 제3회 밴쿠버기독영화제 공식 초청, 제24회 허틀랜드국제영화제 공식 초청 등 세계 유수의 영화제에 출품돼 화제의 중심에 선 바 있다.
 
'드롭박스'는 30여년 전 아들이 심각한 장애를 갖고 태어난 것을 계기로 부모에게 버림받는 아이들을 위해 평생을 헌신하기로 결정한 주사랑공동체 이종락 목사의 인생을 따뜻하게 조명한 다큐멘터리다.
 
'드롭박스'는 미국 50개 주, 8백 70여개 극장에서 상영되어 독립영화로써는 이례적인 주목을 받았다. 영화 제작에 필요한 예산 중 대부분을 미국의 소셜 펀딩 사이트 '킥스타터'를 통해 모금했고, 총 제작비 15만 달러의 저예산영화임에도 불구하고 북미 4주의 상영기 동안 300만 달러 이상의 흥행수익을 기록했다.
 
더불어, 이 작품을 통해 제3세계 고아 지원 단체들을 위한 후원금이 200만 달러 이상 모금되기도 했다. 작은 상자 안에 담긴 형언할 수 없는 생명의 무게를 영화 '드롭박스'를 통해 느낄 수 있다.

이 기사는 한국기독공보 홈페이지(http://www.pckworld.com)에서 프린트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