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장신대 제1회 나이팅게일 선서식

[ 교단 ]  2013년 간호학과 설립, 142명 재학 중

임성국 기자 limsk@pckworld.com
2016년 05월 16일(월) 17:44
   
 

한일장신대학교(총장:오덕호) 간호학과는 지난 13일 섬김의 정신을 이어갈 간호사 양성을 위한 '제1회 나이팅게일 선서식'을 가졌다. 

오덕호 총장과 교수, 협약 병원 관계자 및 학부모 등 300여 명이 참석한 나이팅게일 선서식은 예비간호사가 임상실습을 나가기 전 나이팅게일의 숭고한 정신을 본받아 생명사랑과 봉사정신을 실천하겠다고 다짐 하는 행사다. 

조은실 교수(간호학과)의 사회로 진행된 이 날 행사는 국민의례, 경건실천처장 구춘서 교수(신학부)의 기도, 학과장 윤매옥 교수의 인사말, 촛불의식, 나이팅게일 선서, 오덕호 총장의 격려사, 2학년 재학생들의 축가 및 선물 증정, 교가제창 등으로 경건하고 엄숙하게 진행됐다. 또 학생들은 2명씩 강단으로 나와 나이팅게일의 섬김 정신 계승을 다짐하며 촛불을 점화하고, 나이팅게일 선서를 제창했다. 

윤매옥 학과장은 "1기로 입학한 학생들이 어느덧 성숙해진 모습으로 이 자리에 있는 것을 보니 감개가 무량하다"며, "전북지역의 최후발주자이지만, 대한간호사회를 창립한 우리대학 설립자 서서평 간호선교사님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이어받아 구호가 아닌 행동으로 국가와 민족, 지역사회의 생명사랑을 실천하는 데 이바지하는 간호사들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오덕호 총장은 "가장 존귀한 일인 인간의 생명을 지키는 일에 나서는 여러분들을 축하한다"면서 "최고의 간호사는 진심으로 환자를 사랑하는 간호사다. 오늘 선서생 모두가 인성과 영성, 지성을 갖춘 최상의 진료와 행복을 주는 간호사가 되기를 바란다"고 격려했다. 

한일장신대 간호학과는 2013년 설립 인가를 받아 2014년 첫 신입생이 입학했으며, 현재 142명의 학생이 재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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