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복지타운건립준비위 탈북인 쉼터 현장방문

[ 여전도회 ] 탈북인에게 필요한 것은 '복음'

차유진 기자 echa@pckworld.com
2016년 05월 03일(화) 14:42
   
▲ 지난 4월 15일 서울시 구로구에 위치한 한 탈북인 지원 시설을 방문한 여전도회전국연합회 여성종합복지타운건립준비위원들이 운영 현황 등을 소개받고 있다.

"탈북인들에게 가장 시급한 것이 복음을 통한 치유이며, 가장 중요한 도움 역시 하나님을 만날 기회를 제공하는 것입니다."

여전도회전국연합회(회장:박인자)가 탈북인 사역에 초점을 맞춘 여성종합복지타운 건립을 구체화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 4월 15일 2차 탈북인 사역 현장 방문이 진행됐다.

이날 동행한 준비위원들은 현장 사역자들에게 남한에서 생활하는 탈북인들의 필요에 대해 질의한 후, 쉼터를 직접 방문해 탈북인과 대화를 나눴다. 

자신도 탈북인으로서 쉼터 운영 전반을 책임지고 있는 한 현장 사역자는 "탈북인들이 가지고 있는 상처가 영구히 치유되려면 십자가의 은혜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돼야 한다"며, "지극히 작은 자아를 소유한 탈북인들이 자존감을 높이고 희망을 가질 수 있도록 하는 프로그램 개발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탈북인을 어머니의 마음으로 돌볼 수 있는 영적 멘토들이 많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여성종합복지타운건립준비위원회는 지난 2일 모임을 열어 현장방문 결과를 정리하고 다음 방문 일정 등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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