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사님! 안녕(安寧)하세요?"

[ 교단 ] 제100회기 목회자 부부세미나

임성국 기자 limsk@pckworld.com
2016년 05월 03일(화) 13:59

총회 상담학교(이사장:손신철)는 지난 4월 25일 충주 수안보파크호텔에서 '제100회기 목회자 부부세미나'를 개최해 건강한 목회자 가정을 위한 문제 진단과 해결방안을 모색했다. 

세미나에서 '목회자 가정 안녕하세요'를 주제로 목회자 부부관계와 자녀 관계를 진단한 홍인종 교수(장신대)는 "목회자 가족 구성원만이 누릴 수 있는 하나님의 복과 은혜가 있지만, 목회자 가정의 독특성이 때로는 가족 구성원에게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기도 한다"며 목회자 가정을 '어항속의 삶'으로 비유하며 목회 사역이 때론 목회자 자신과 가족들이 건강한 자기 자신이 되는데 장애물이 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또 홍 교수는 목회자 부부의 어려움에 대해 △가정의 시간 배려(과중된 사역) △경제적 어려움 △친한 친구를 만들 수 없는 것으로 손꼽으며, "목회자들은 늘 성도(교회)인가? 아니면 가정(아내, 자녀)인가? 사이에서 고민하며 갈등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위기관리 및 갈등해결'을 주제로 강의한 황해국 목사(일산세광교회)는 "한국교회 위기 요소 중 가장 중요한 것은 갈등에 대한 자기 이해와 그를 해결하는 성숙함의 결여로 볼 수 있다"며, "교회 안에서 갈등을 치유하고 건강한 목회를 잘 감당할 때,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는 믿음의 큰 담력과 아름다운 지위를 얻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 기사는 한국기독공보 홈페이지(http://www.pckworld.com)에서 프린트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