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사 안수' 가장 성스러운 예식

[ 사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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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04월 19일(화) 16:28

'안수'란 개혁교회의 여러 예식 가운데 가장 성스러운 예식이다. 성경에는 안수라는 단어보다 '손을 얻다'라는 표현이 빈번하게 등장한다.

'안수'라는 용어를 처음으로 사용한 학자는 교부 털툴리아누스이다. 안수는 신적 소명을 인증하고 공포하는 임직의 상징이며 형식이다. 안수는 특정인이 하나님께로부터 고유한 소명을 받았음을 공적으로 인정하고 확인하는 것으로 직제에 따라 고유한 사명과 권리가 주어지게 된다.

일반적으로 "평신도의 질은 개신교가 월등하지만 성직자의 질은 천주교가 낫다"고 천주교와 개신교를 평가한다. 천주교 성직자인 신부의 삶은 개신교 성직자인 목사의 그것보다 훨씬 고결해 보이는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천주교는 성직계급제도를 지금도 유지하고 있으므로 성직자의 삶은 철저하게 평신도로부터 드러나지 않고 보호받는 제도적 장치를 가지고 있다는 것이다.

또 다른 차이는 천주교 성직자는 복식이나 언어 등에서 신비감을 상실하지 않고 있지만 개신교 성직자는 신비감을 상실했다는 것이다. 더구나 미래사회는 고대사회의 패러다임을 회복한다는 '고대미래' 개념을 주창하는 학자들에 의하면 고대사회의 패러다임의 핵심이 '신비'이며 미래사회는 이 패러다임을 회복할 것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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