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회 한국YWCA가 뽑은 좋은 TV프로그램상 발표

[ 교계 ]

이경남 기자 knlee@pckworld.com
2016년 04월 18일(월) 18:17
▲ 주철환 운영위원과 한국YWCA 부회장인 원영희 운영위원장이 제20회 YWCA가 뽑은 좋은 TV프로그램상 수상작을 발표하고 있다.

한국YWCA(회장:이명혜)는 지난 15일 'YWCA가 뽑은 좋은 TV프로그램상' 기자브리핑을 통해 제20회 수상작을 발표했다.
 
지난 2015년 3월부터 2016년 3월까지 방영된 프로그램 중 성평등 의식, 생명존중의식을 고취시키거나 정의 평화 생명의 가치를 드러낸 프로그램을 선정해 시상하는 한국YWCA가 뽑은 좋은 TV프로그램상은 올해로 20회를 맞았다.
 
대상은 EBS 다큐프라임의 광복 70주년 특별기획 '또 하나의 독립운동' 3부작이 수상했으며, 성평등 부문상은 SBS 8시 뉴스 '여자 친구 4시간 감금폭행한 의전원생 벌금형 논란' 연속 보도가, 생명평화 부문상은 JTBC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 '끝나지 않은 재앙, 후쿠시마 5년 현장을 가다' 2부작이, 특별상은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88'이 수상했다.
 
2000년부터 운영위원으로 활동한 주철환 교수는 "TV 프로그램들이 점점 경쟁이 심화되어 선정성, 폭령성, 표절 수위가 높아가는데, 한국YWCA의 정신을 잘 표현한 프로그램을 선정함으로 사회가 좀더 건강하고 행복해질 수 있는 프로그램이 많이 만들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심사의 공평성을 위해 한국Y는 각 방송사, YWCA 52개 지회, 전 수상자들, 온라인 시민 추천 등을 통해 좋은 TV프로그램을 추천 받아 총 43편 중 1차 심사 후 4편이 최종선정됐다.
 
한국YWCA는 지난 19일 서울YWCA 4층 대강당에서 시상식을 개최해 시민들에게 좋은 프로그램을 만들어 선보인 제작진을 격려하고, 수상작을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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