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CK '2016년 장애인주일 연합예배'

[ 교계 ]

임성국 기자 limsk@pckworld.com
2016년 04월 18일(월) 14:02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회장:이동춘)가 지난 17일 서울 기독교대한감리회 하늘나루교회에서 '2016년 장애인주일 연합예배'를 드리고 장애인과 함께 더불어 사는 세상을 위해 기도했다. 

장애인과 비장애인 150여 명의 참석자들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드리는 공동기도'를 통해 "장애인과 비장애인 모두가 존중을 받고, 차별 없는 하나님 나라가 속히 오길 원한다"며, "손상이 장애가 되지 않고, 장애가 불이익을 가져오지 않으며, 장애인과 비장애인 모두에게 일용할 양식을 고르게 공급해 달라"고 강구했다.

이날 예배는 NCCK 장애인소위원회 서기 정광서 목사의 인도로 예장 장애인복지선교협의회 초대회장 조동교 목사의 기도, 이계윤 목사의 '예수 그리스도와 장애' 제하의 설교, 아노아앙상블, 동부제일교회 장애인선교회, 하늘나루교회 할렐루야 찬양대의 특송, 성찬식 등으로 진행됐다.

한편 참석자들은 '결단과 파송'의 예전을 통해 더이상 장애인을 차별하지 않고, 같은 주를 섬기는 동역자로 협력하여 선을 이루어 갈 것을 다짐했다. 또 성경공부, 친교, 봉사 등 교회의 모든 활동에 있어 장애를 가진 교우들이 소외당하지 않도록 배려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외에도 한국교회가 장애 교우들이 교회 안에서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예배를 위한 장애인들의 편의를 제공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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