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노회 부산연합회 분립, 69번째 연합회 탄생

[ 여전도회 ] "여전도회, 목회를 돕는 기관"

차유진 기자 echa@pckworld.com
2016년 04월 12일(화) 13:52

지난 2월 '평양노회 여전도회 서울연합회'가 평양과 평양남노회로 분립한데 이어, 지난달 '평양노회 여전도회 부산연합회'가 분립해 올해부터 2개 연합회가 늘어난 69개 연합회가 전국연합회를 중심으로 사역을 전개해 나가게 됐다.

평양노회 부산연합회는 지난 3월 23일 동현교회(임천규 목사 시무)에서 제59회 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회원들은 총회 개회예배를 함께 드리고 지난회기 사업보고를 마친 후 노회별로 장소를 옮겨 속회했다.

양인자 전회장의 사회로 총회를 가진 평양노회 부산연합회는 신임 회장으로 손희숙 권사(양정교회)를 선출하고 새 회기 사업 및 예산안을 인준했으며, 최정희 회장의 사회로 총회를 연 평양남노회 부산연합회는 박영숙 권사(동현교회)를 회장으로 선출했다.

이날 개회예배는 김대옥 직전회장의 기도, 이맹례 총무의 성경봉독, 지회 회장단의 찬양, 평양남노회 부산시찰장 감길주 목사(한마음교회)의 설교, 헌금과 작은사장저금통 봉헌, 평양노회 부산시찰장 안명수 목사(비전교회)의 축사, 여전도회전국연합회 총무 이윤희 목사의 격려사 순으로 진행됐다.

평양노회 여전도회는 1960년부터 지역을 기준으로 '평양서울 연합회'와 '평양부산 연합회'로 활동해 왔지만, 노회 분립에 따라 다시 총 4개 연합회로 나뉘면서 그 동안 축적된 연합활동의 노하우 전수와 새로운 소속노회 안에서의 적응이라는 과제를 갖게 됐다. 특히 새로 구성된 평양부산 연합회의 경우 지회가 6곳 뿐이어서 평양노회 소속 교회들의 지원이 절실한 상황이다.

전국연합회 이윤희 총무는 "많은 어려움과 열악한 상황에도 불구하고 '여전도회는 목회를 돕는 기관'이라는 정신에 따라 기도하며 분립을 준비해 주신 양 연합회에 깊이 감사한다"며, 전국 회원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기도를 요청했다. 이번 분립 총회에 대해 양 연합회 임원들은 "분립준비위원장 양인자 장로(양정교회)의 지도력을 통해 모든 과정이 순조롭고 아름답게 진행됐다"고 입을 모았다.

평양남노회 부산연합회 신임원 명단.
▲회장:박영숙 <수석부>박경숙 <부>이맹례 ▲총무:서선희 ▲서기:유수미 <부>이명숙 ▲회계:이성미 <부>장주옥

평양노회 부산연합회 신임원 명단.
▲회장:손희숙 <부>이연희 ▲총무:이순복 ▲서기:황선하 <부>권수민 ▲회계:윤미정 <부>홍명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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