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회 '이단 및 이슬람 대책 세미나' 전국순회 마무리

[ 교단 ]

신동하 기자 sdh@pckworld.com
2016년 04월 08일(금) 09:33

한 달여 간 전국을 돌며 진행된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 제100회기 이단사이비ㆍ이슬람교 대책세미나가 지난 10일 마무리됐다.

총회 이단사이비대책위원회(위원장:최성광)와 이슬람교대책위원회(위원장:황세형)가 공동주관한 이번 세미나는 지난 3월 17일 중부(청주 서원경교회)를 시작으로 18일 영남 및 동부(부산 예린교회), 31일 서울 및 수도권(경기 오산교회)에 이어 4월 10일 호남 및 서부(전주 시온성교회) 지역을 순회하며 진행됐다.

강의는 총회 이단사이비대책위원회 위원들과 이슬람교 대책 전문가들이 맡아 최근 이단사이비의 교리 설명과 이슬람교의 포교전략 및 이에 따른 대응책을 내놨다.

이단사이비문제상담원 강경호 목사는 '요가의 정체'에 대해 강연하며, "요가의 궁극적인 목표는 '신인합일'이다. 그 효과는 사람의 능력을 초월하는 초능력, 죄를 지어도 소멸되고, 영원한 생명을 얻을 수 있다는 등 반기독교적인 내용으로 기독교인들이 절대 수용해서는 안될 내용"이라며, "요가는 운동으로 끝나지 않고 뉴에이지의 중심사상인 범신론과 윤회사상을 심어주어 위험하다"고 주장했다.

이슬람교 대책과 관련해서는 한국장로교총연합회 이슬람대책위원장 박종상 목사가 "이슬람은 무함마드의 가르침에 따라 인간사회를 알라에게 이슬람(복종)시키는 신념 체계이다. 한국 내 이주 무슬림들의 목표는 '한국의 이슬람화'이기 때문에 주목해야 한다"며, "무함마드주의의 실상을 지속적으로 알리고 무슬림에게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할 인력을 양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이슬람교대책위원회 전문위원 이만석 목사는 '할랄산업 육성 정책을 반대하는 이유'에 대해 "할랄 도축장에는 무슬림들만 근무해야 하기 때문에 잘 훈련된 할랄 도축사들을 수입해야 한다. 이들은 이슬람 율법에 철저한 원리주의자들일 가능성이 크므로 지역주민들과 필연코 마찰이 발생할 것"이라며, "또한 할랄 인증에 소요되는 비용을 정부가 지원하는 건 특정종교의 율법을 준수하는 일을 국민의 세금으로 지원한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으로 위헌의 소지가 있다"고 주장했다.

이번 세미나에 대해 양 위원회 관계자들은 "오늘날 한국교회 내에 이단사이비는 선량한 양들을 그릇된 길로 미혹하고 교회를 혼란케 하고 가정을 파괴하는 등 그 피해가 날로 성행해 간다. 또한 이슬람이 세력을 확장하며 여러 방법을 통해 선교전략을 펼치려 시도하고 있다"며, "이에 대한 대응 전략을 세우고 실천에 옮기고자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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