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안내> '예수, 내게 묻다' 등

[ 문화 ]

표현모 기자 hmpyo@pckworld.com
2016년 04월 04일(월) 14:50

예수, 내게 묻다(김지철/두란노)
 예수님이 나를 찾아 오셔서 "잘 살고 있니"라는 질문을 던지셨다면, 당신은 무엇이라고 대답하겠는가? 제자들에게 물음을 던짐으로써 제자들의 멈춰있던 신앙을 다시 시작하게 하고 비어있던 신앙에 새로운 내용을 채워주셨던 예수님이 지금 나에게도 똑같은 질문을 던지신다고 저자는 말한다. 이 책에서는 예수님의 13가지 물음을 소개하며, 내 신앙은 올바른 시작점에서 출발했는지, 나의 신앙고백이 있는지, 정말 중요한 가치를 좇고 있는지에 대한 나의 답을 찾게 한다. 모든 질문의 답인 예수님의 물음에 답하며, 사랑과 감사, 긍휼과 섬김을 배워보자.

청춘아, 겁먹지마(김세진/규장)
 청년들이 절벽 앞에 선 것 같은 이 시대, 이들을 위한 응원의 메시지다. 성경에서는 청년들을 새벽이슬에 비유했는데 저자는 이를 토대로 묵상 가운데 새벽이슬의 특징을 들어 청년들에게 본래의 정체성을 심어주고 있다. 저자는 새벽이슬의 특징으로 △신선하다 △하늘 위에서 내린다 △부르심을 알게 한다 △축복의 선물이다 △사랑의 설렘을 머금고 있다 △날마다 내린다 △만물에게 생명력을 공급한다 △연합할 때 더 큰 능력을 발휘한다 등을 들며 꿈과 사명을 이루는 데 필요한 것을 아낌없이 부어주시는 하나님께 달려갈 것을 독려하고 있다.

어둠 속의 비밀(프레드릭 비크너/포이에마)
 작가들의 작가, 설교자들의 설교자로 추앙받는 프레드릭 비크너가 50여 년 동안 행한 설교와 강연, 기고문에서 37편을 엄선해 한 권의 책으로 엮어냈다. 우리 시대 가장 독창적인 스토리텔러이자 텍스트 이면을 간파하고 일상에 숨겨진 메시지를 캐내는 언어의 장인으로 인정받고 있는 비크너는 이 책에서 인간으로서 맛보는 기쁨과 고통, 인간의 경험, 복음의 소망을 유려한 필치로 탐구하고 있다. 뻔한 말이 한 마디도 없는 그의 설교의 특성상 회의적인 젊은 세대들에게 복음을 제시할 수 있는 좋은 안내서의 역할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바이블&뉴스페이퍼(곽재욱/장신대총동문회)
 신학자 칼 바르트가 남긴 것으로 알려진 금언 중 가장 널리 인용되는 말은 "한 손에는 성경, 다른 한 손에는 신문"이라는 말이다. 비록 칼바르트연구소는 그가 한 말이 아니라는 확인을 했지만 지금 이 시대에까지 전해지고 인용되는 것을 보면 이 안의 의미에는 수많은 이들이 동의하고 있다는 것. 동막교회 곽재욱 목사가 2010년부터 2016년까지 6년간 한 주일설교를 요약한 이 책에는 설교에 담지 못한 내용들까지 보충해 더욱 내용이 풍부해졌다. 이 책을 통해 교회가 직면한 문제의 진단과 처방을 살펴보고, 교회에 약속하신 하나님의 축복을 발견해보자.

탕자교회(제라드 C. 윌슨/생명의말씀사)
 사람들의 취향과 관심에 맞춰 그들에게 매력적으로 보일 수 있는 사역에 집중하는 교회가 많은 것이 지금 교계의 현실이다. 저자는 교회에서 행하는 사역들은 궁극적으로 복음이 중심이 되어야 한다고 역설한다. 또한 사람들에게 교회를 매력적으로 보이기 위해 교회에서 행하고 있는 것들, 당연하게 받아들이고 옳다고 확신하는 모든 것을 다시 점검하고 평가하라고 제안한다. 그리고 건물과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하는 사역에서 벗어나 교회의 각 영역에서 복음을 중심으로 사역하는 모습에 대한 대안과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직장인을 위한 똑 맞는 독서법
추현호/마음지기

 이 책은 직장 안팎에서 고군분투하는 이들을 위한 맞춤형 독서 레시피를 공개한다. 자신도 직장인으로서 독서경영을 실천하고 있는 저자가 자신의 경험뿐 아니라 수년간 독서 모임을 운영하면서 만난 다양한 직장인 독서가들의 사례를 들어 솔직담백하게 그 노하우를 알려주고 있다. 이 책에서는 독서를 위한 시간 확보 방법, 읽은 책을 기억하고 자신만의 독서법을 구축하는 방법을 담고 있다. 또한, 직장인을 세 유형으로 나누고 유형별로 각각의 상황과 목적에 맞게 여러 권의 책을 전략적으로 읽는 방법을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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