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락동교회 분립으로 갈등 해소

[ 교단 ]

이경남 기자 knlee@pckworld.com
2016년 03월 29일(화) 17:29
▲ 지난 3월 27일 열린 가락동교회 위례비전교회 분립예배.

평양남노회 가락동교회는 지난 3월 27일 오후 2시 본당에서 평양남노회(노회장:박영득) 주관으로 분립예배를 드렸다. 분립위원장 김문재 목사의 인도로 드려진 가락동교회와 위례비전교회 교회분립예배는 평양남노회 부노회장 조성오 장로의 기도, 분립위원 장해덕 장로의 성경봉독, 평양남노회장 박영득 목사의 '교회, 그리스도의 몸'제하의 설교, 분립위원장 김문재 목사의 분립경과보고 및 분립선포, 양 교회 대표인 김태구 장로(가락동교회), 안우영장로(위례비전교회)의 인사, 분립위원 장영문 목사의 축도로 마쳤다.
 
박영득 목사는 설교를 통해 "가락동 교회가 분쟁의 문제로 아픔을 겪긴 했지만 짧은 시간안에 노회의 중재를 통해 분립으로 문제를 해결하게 되어 다행스럽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협력과 순종을 기억하고 실천하길 바라며 두 교회 모두가 부흥 성장하는 역사를 위해 서로를 위해 기도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로써 가락동교회에는 부목사 2인, 시무장로 4인, 260여 명의 성도가 남고, 위례비전교회에는 전 가락동교회를 시무한 송용섭 목사가 담임목사로 시무하며, 부목사 1인, 시무장로 4인, 교인 230여 명이 이전하기로 했다. 위례비전교회는 성남시 수정구에 예배당을 마련하고 내부공사가 마무리되기 전까지 가락동교회 교육관에서 예배를 드리게 된다.
 
가락동교회 분규는 지난해 6월 송용섭 목사가 사임서를 제출하면서 표면화됐으며, 이번 분립으로 문제가 해소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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