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청년 고난주간 '경건' 집중

[ 교계 ] 크리스천데이트문화선교회 설문조사 발표

임성국 기자 limsk@pckworld.com
2016년 03월 23일(수) 11:04

종려주일 후 시작되는 고난주간, 한국교회 기독청년들은 그 주간을 어떻게 보낼까? 

기독청년 데이트사역전문기관인 크리스천데이트문화선교회(대표간사:송유창)가 미혼 기독청년 529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고난주간 특별설문' 결과를 지난 22일 공개했다. 

설문에 응답한 청년 중 50.7%인 2683명이 고난주간에 말씀 묵상과 기도생활 등의 '개인 경건시간을 더 많이 갖고 싶다'고 응답했다. 이어 1032명 19.5%는 '공예배 참석에 더욱 힘쓰겠다'고 답했으며, 13.6%는 '금식에 참여'라고 응답했다. 이외에도 '성지순례 참여', '전도 힘쓰기' 등이 뒤를 이었다. 

한편 고난주간을 생각할 때 가장 먼저 떠오르는 이미지를 묻는 질문에는 응답자의 48.5%가 '십자가'를 꼽았으며, 26.5%는 '예수님'이라고 답했다. 이외에도 '고난'(7%), '보혈'(5.5%)을 지목했다. 

이외에도 과거 고난주간을 어떻게 보냈느냐는 질문에는 33.5%가 '개인 경건시간을 위해 노력했다'고 답했고, 27%는 '평소와 크게 다르지 않다'고 응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 선교회 송유창 간사는 "그리스도의 고난을 기억하고 동참하기 위한 청년들의 경건생활에 대한 결심이 실천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교회공동체의 교역자, 리더의 권면과 지도가 필요하다"며, "크리스천데이트에서도 여러 청년문화사역기관과 협력해 청년들이 의미있는 고난주간을 보낼 수 있도록 돕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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