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기철 목사의 일대기 '일사각오' 개봉

[ 문화 ] 지난 17일 전국 개봉

표현모 기자 hmpyo@pckworld.com
2016년 03월 22일(화) 12:00

고통과 박해 속에서도 끝내 믿음의 길을 저버리 않았던 순교자 주기철 목사의 일대기 '일사각오'가 지난 17일 개봉했다.
 
일제 강점기 신사참배에 반대해 갖은 고문을 당하면서도, 자신의 신앙을 지키며 나라와 민족을 위해 끝까지 저항한 주기철 목사는 한국기독교의 상징적인 인물인 동시에 가장 대표적인 순교자. 오직 믿음으로 거대한 일제 권력에 맞서 싸운 주기철 목사의 신앙과 삶을 생생한 증언과 당시 상황 재연을 통해 감동적으로 소개한다. 관객들에게 진정한 믿음의 본질은 무엇이며, 신념은 무엇인가에 대한 묵직한 질문을 던진다.
 
배급사 파이오니아21측은 "시사회의 성황으로 인해 주안교회, 소망교회, 새에덴교회 등 계속 대관이 계약되고 있으며 오산고등학교를 비롯하여 학생단체관람 신청도 줄을 잇고 있다"며 "주기철 목사의 일대기에 많은 교회와 기독교 단체 및 학교들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일사각오'는 '그사람 그사랑 그세상'(2014)을 연출한 권혁만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으며, 팩션 드라마의 형식으로 제작됐다. 특히 2015년 성탄절에 방송되었던 내용을 더욱 더 보강하여 전혀 다른 새로운 작품으로 제작됐다.
 
또한, 영화는 주기철 목사의 4남인 주광조 장로의 육성 간증 뿐 아니라 그와 함께 했었던 산정현 교회의 성도들, 그를 기억하는 시선에서 꾸밈없이 담아내며 주기철 목사가 진실로 그의 삶을 통해 이야기하고자 했던 그 메시지를 관객들에게 고스란히 전해 주고 있다. 러닝타임은 115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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