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과 더욱 친밀해지는 책 읽기

[ 문화 ] <한국기독공보독서문화캠페인>

표현모 기자 hmpyo@pckworld.com
2016년 03월 14일(월) 17:35

예수님의 고난과 부활의 의미를 되새기는 사순절이다. 본보는 사순절과 부활절을 맞아 하나님과 더욱 친밀해지고, 그분을 아는 지식을 넓힐 수 있는 책들을 다음과 같이 소개한다.

-든든한 믿음의 사람들(정명철/쿰란출판사)
 도림교회를 담임하고 있는 정명철 목사가 그동안의 목회 경험을 바탕으로 가정과 구역에서 함께 예배를 드리고 은혜를 나눌 수 있도록 책을 발간했다. 이번 책은 그가 꾸준히 내놓고 있는 '구역만들기 시리즈' 중 하나. 이책은 말씀을 나누고 그 말씀을 삶에 구체적으로 적용할 수 있도록 각 장마다 기도제목을 실어놓았다. 또한 구원의 확신, 교육과 훈계, 위로 등 다양한 주제로 구성되어 있어 말씀과 기도가 있는 구역 만들기를 소망하는 이들에게 좋은 길라잡이 역할을 해줄 수 있다.

-요한계시록 파루시아 교과서Ⅱ(김천기/청우)
 저자는 이책에서 계시록이 해독할 수 없는 암호가 아닌 애인을 남겨 두고 떠날 수밖에 없었던 사람이 '곧 다시 돌아오겠으니 조금만 더 기다려 달라'는 약속과 부탁의 연예 편지라는 점을 강조해 눈길을 모은다. 저자는 어려움을 감내하는 성도들에게 "곧 다시 오리라"는 희망의 약속을 하시는 것이 계시록에 드러난 하나님의 마음이며, 성도들은 그분의 마음을 알고 인내 속에서 다시 한번 "어서 오소서"라고 고백해야 한다고 말한다. 은혜가 넘치는 요한계시록을 경험하고 싶은 이에게 일독을 권한다.

-기독학교, 이 땅의 소망입니다(조형래/크리스천디자인그리심)
 이 책은 오늘의 학교를 성경적 세계관으로 조명하며, 학교 교육의 폐해를 고민하면서 동시에 교육의 대안을 제시한 책으로 기독학교의 정체성과 방향에 대해 전인기독학교를 설립해 운영하는 저자의 12년간의 노하우를 담은 기독학교 매뉴얼이다. 저자는 모범적인 기독학교로 평가받는 전인기독학교의 설립과 운영의 과정 속에서 저자가 느낀 바를 토대로, 다음세대를 위해 지금 한국교회가 할 일이 무엇인지를 고민하며 미래 한국과 한국교회의 회복과 부흥을 위한 대안을 제시하고 있다.

성력과 신앙(잭 레비슨/성서유니온)
 '미덕, 황홀경, 지성의 통합'이라는 부제를 달고 있는 이 책에서 저자는 신구약 성경과 초기 유대 문헌을 넘나들며 성령이 그리스도인의 미덕과 배움을 고취시킨다는 점을 강조한다. 또한, 황홀경은 그 자체로 성령의 명백한 표지로 간주되지 않고 진지한 성찰을 수반할 때 가치를 지닌다는 점을 보여주고 있다. 그는 성령 임재의 전형으로 영감 어린 성경해석을 강조한다. 황홀경과 미덕, 지성의 어우러짐이 성령의 영감을 받은 삶의 특징임을 보임으로 균형잡힌 성령론을 제시하고 있다.

-말을 바꾸면 인생이 바뀝니다(강인훈/베다니출판사)
 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발표된 '말하는데로'라는 곡이 몇 년의 시간이 흐른 지금까지 대중의 사랑을 받으며 불리고 있다. "산다, 좋은 일이 일어난다, 나는 복을 받았다"라고 선언하면 말 그대로 되는 이러한 현상을 저자는 성경적으로 풀어냈다. "당신의 입과 기도를 오직 하나님의 말씀에 두면 기적이 일어난다"고 말하는 저자는 가정문제에 돌파구가 필요한 사람, 인생과 삶 전반에 변화가 필요한 사람, 사업과 가게에 재정의 기적이 필요한 사람, 기도 응답이 필요한 사람에게 긍정의 메시지를 전한다.

-교회의 일치와 하나님의 영광(최충하/CLC)
로마서를 교리적 서신이 아니라 로마교회의 분열문제를 해결하려는 목회서신이라고 이해하고 분석하는 점이 이 책의 특별한 점 중 하나다. 저자는 믿음으로 의인화되면 행함으로 일치하라고 권면하기 위해 바울이 로마서를 기록해 보냈다고 주장한다. 신약학계가 종교개혁 이후 500년 동안 16세기 마틴 루터의 영향을 받아 로마서를 구원론적 관점을 가지고 해석했지만 이제 바울이 당시 로마서를 쓴 목적에 부합하도록 교회론적 관점을 가지고 해석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워십(존 윔버/컨템포러리 목회원)
저자인 존 윔버는 1980년 이후 전세계 컨템포러리 워십 운동을 주도한 인물로 그의 찬양과 워십 스타일은 전세계 모든 대륙과 모든 교단으로 확산될 정도로 큰 영향을 미쳤다. 그의 워십으로 인해 세계적으로 워십 붐이 일어났고, 현대 예배학도 발전했으며, 각 교회에서는 워십 리더와 팀이 생길 정도로 큰 변화를 일으켰다. 이 책에는 한국에 최초로 공개되는 핵심 강의 13개와 송라이터들에 의해 작사 작곡된 26곡의 찬양인도 등이 포함되어 있다.

이 기사는 한국기독공보 홈페이지(http://www.pckworld.com)에서 프린트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