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3기 사모평생교육원 세미나

[ 여전도회 ] "여성이여, 일어나 함께 가자"

차유진 기자 echa@pckworld.com
2016년 03월 09일(수) 13:53
   
▲ 여전도회 계속교육원이 매년 한차례 1박 2일 일정으로 개최하는 사모평생교육원 세미나에 참석한 교역자 부인들이 밝게 웃고 있다.

여전도회전국연합회 계속교육원(원장:이연옥)이 주최하는 제23기 사모평생교육원 세미나가 지난 2월 23~24일 여전도회관 14층 강당에서 1박 2일 일정으로 진행됐다. 
사모평생교육원 세미나는 교회에서 중요한 역할을 감당하고 있는 교역자 부인들에게 배움의 기회를 제공하고 여전도회와의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계속교육원이 1년에 한 차례 개최하는 행사로, 올해에는 '파트너십을 이루는 여성(아 2:10)'을 주제로 열려 200여 명의 참석자들과 은혜를 나눴다.

개회예배에서 '일어나 함께 가자' 제하의 말씀을 전한 반포교회 김길홍 목사는 성경적 파트너십을 소개하며 "어머니의 모든 것을 자신의 것으로 삼고 죽기까지 따르기를 원했던 룻처럼 전심으로 하나가 되기 위해 노력할 때 진정한 소통과 공유가 이뤄질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여성 리더들이 가져야 할 믿음을 강조하며, "세상과 타협하지 않고 항상 예수님을 바라보며, 삶 속에서 자신이 어떤 파트너인가를 살피는 여성 리더들이 돼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예배 후에는 전국교역자부인연합회(회장:임정연) 임원들이 행사를 주관한 여전도회전국연합회 관계자들과 참석자들에게 감사하고, 지속적인 협력과 교류의 뜻을 전달했다. 이날 계속교육원 민경자 이사의 사회로 열린 개회예배는 전국교역자부인연합회 임정연 회장의 기도와 중창단의 특송, 김길홍 목사의 설교, 전성순 총무의 헌금기도 순으로 진행됐다.

이번 세미나에선 구약학 박동현 교수(장신대 은퇴)가 아침 성경연구를 맡고, 장신대 김은혜 교수, 숭실대 김회권 교수, 다문화목회연구소 박흥순 박사가 강연했다.

계속교육원 이연옥 원장은 자료집에 수록된 인사말을 통해 "한국교회가 그 어느 때보다 여성들의 헌신과 지혜를 구하고 있는 이 시점에서 교역자 부인들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하나님 나라의 파트너, 남성들의 파트너, 다문화 지체들의 파트너로서 성실히 역할을 감당했으면 좋겠다"는 소망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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