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목회실천협의회 특별 심포지엄

[ 교계 ] IS 실체와 이슬람에 대한 기독교적 진단

임성국 기자 limsk@pckworld.com
2016년 03월 02일(수) 11:14

정부가 IS 등의 테러에 대비한 대책 마련을 강구하고 있는 가운데 교회가 IS의 실체와 이슬람에 대한 기독교적 진단에 나서 주목을 받았다. 

생명목회실천협의회(회장:진희근)는 지난 2월 22일 연동교회(이성희 목사 시무)에서 '생명목회실천협의회 특별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IS의 실체와 이슬람에 대한 기독교적 진단'을 주제로 열린 이 날 심포지엄은 분쟁전문 기자인 하영식 기자와 김창운 목사(송탄동성교회)가 강사로 나서 △IS에 관련된 소고 △이슬람에 대한 신학적 진단과 기독교의 역할을 주제로 각각 강의했다. 

이날 강의한 김창운 목사는 "한국으로 들어온 무슬림들이야말로 소중한 선교적 대상이다"라며, "IS와 같은 무슬림 근본주의 과격단체를 보고 모든 무슬림에 강한 거부감을 갖는 것은 위험하다. 국내에 무슬림 선교를 위한 훈련센터를 신설하고, 소그룹을 만들어 삶을 함께 나눌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전했다. 또 하영식 기자는 "아랍의 민주화 바람은 IS의 발흥으로 인해 완전히 수그러들었다"고 분석하며, "중동의 지배세력들이 민주화 바람을 차단하기 위해 IS에 모든 기대를 걸고 있는 상황"이라고 우려하는 내용을 전했다. 

이날 특별 심포지엄을 기획한 회장 진희근 목사(일산승리교회)는 "IS의 무차별적 테러와 대책 없는 이슬람의 민족적 종교적 공세에 밀리는 전 세계적 현상이 이어지고 있어 긴급히 심포지엄을 마련했다"며, "심포지엄이 IS에 대한 실체적 접근과 이슬람에 대한 신학적 진단과 기독교의 역할을 모색할 수 있는 뜻깊은 자리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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