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정예배 ]
월-하존을 품은 사람의 특징
본문 : 행 2:17~21
찬송 : 597장
주의 성령이 임하시면 '젊은이들은 환상을 보고'라고 말하는데， 여기서 '환상'(vision)으로 번역된 히브리어가 '하존'이란 단어이다. 성경을 보면 하존(비전)을 품고 시련과 환난을 극복한 사람들이 많이 나온다. 이 하존(비전)을 품은 사람들의 특징은 무엇일까?
첫째， 하존(비전)을 가진 사람은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다.
요셉은 꿈을 꾸고， 또 꿈을 하나님의 뜻대로 잘 해석했던 사람이기에 '꿈의 사람'이란 별명을 얻었다. 그는 17세때 하나님으로부터 자신의 볏단을 향해 형과 동생의 볏단들이 절하고， 해와 달과 11별이 자신을 향하여 절하는 놀라운 꿈을 받았다. 요셉은 그 꿈을 믿었다. 그러나 현실은 형들의 시기에 의해서 구덩이에 던져지는 것이었고， 애굽에 팔려갔으며， 애굽왕 시위대장 보디발의 종이 되었고 감옥에 들어갔다. 그러나 하존(비전)의 사람 요셉은 꿈을 바라보며 참고 인내한 결과 30세에 애굽 총리가 되었다. 하나님은 그저 성공을 안겨 주지 않는다. 고난을 이기고 실패 속에서도 묵묵히 노력하는 사람에게 성공의 상급을 주신다.
둘째， 하존(비전)이 있는 사람은 앞을 향해 나아간다.
하존의 사람 바울은 "내가 이미 얻었다 함도 아니요 온전히 이루었다 함도 아니고 오직 그리스도 예수께 잡혀서， 뒤에 있는 것은 잊어버리고 앞에 있는 것을 잡으려고， 푯대를 향하여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하나님이 위에서 부르신 부름의 상을 위하여 달려가노라"고 말했다. 이때의 바울은 나이도 들었고， 경험도 많았으며， 인격도 원숙한 자리에 이르렀을 때였다. 그러나 자기 스스로 이제는 다 얻었고 온전히 이루었다고 생각해 본 적이 없었다. 노력이 따르지 아니한 하존은 공상에 그치고 만다.
셋째， 하존을 품은 사람은 사명을 따라 살아간다.
한번뿐인 인생을 무엇을 위해 살고 죽을 것인가? 이런 것을 '인생관' 또는 '가치관'이라고 한다. 사람은 자기 사명이 무엇인지 깨달을 때 생활 태도가 달라진다. 예수님을 세 번 부인한 베드로는 인생의 실패자가 될 수 있었지만 부활한 예수님을 만나고 자기 사명을 확고히 깨달은 후 완전히 새 사람으로 거듭났다. 그가 성령 충만함을 받고 설교했을 때 3000명이 회개하는 사건이 일어났다. 사명을 깨닫게 된 사람은 성실해지고 부지런해지고 책임감이 강해진다.
넷째， 하존을 소유한 사람은 사명을 이루기 위해 대가를 지불하는 사람이다.
'불한당'이란 땀을 흘리지 않고 무엇인가를 얻으려고 하는 사람， 즉 도둑놈 심보를 가진 사람을 일컫는 말이다. 자신의 사명을 확실히 알고 하존을 품는 사람은 하존과 사명을 성취하기 위해서 대가를 지불할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한다.
오늘의 기도
하존을 성취하기 위해 대가를 지불하며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앞을 향해 전진하게 해주시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강홍준 목사
하존교회
화-사닥다리의 꿈
본문 : 창 28:10~19
찬송 : 338장
야곱의 인생길 가운데 오늘 본문에서처럼 가장 힘든 때도 없었고， 또 평생 잊지 못할 은혜를 체험했던 때도 없었다. 야곱은 아버지 이삭과 형을 속이고서는 도망자가 되어 필사적으로 쫓기는 신세가 되었다. 양심의 죄책감과 극도로 불안한 가운데 아무도 없는 낯선 땅에서 하룻밤을 묵어야 하는 가운데 그날 밤 그는 사닥다리의 꼭대기가 하늘에 닿고 천사들이 그 위를 오르락내리락 하고 있는 너무나도 신비한 사닥다리의 꿈을 꾸게 된다. 그 사닥다리 위에는 하나님의 사자가 오르락내리락 하고 있다는 것은 우리를 돕기 위해서 하나님의 천사들이 준비하고 있다는 것이다. 그렇다. 힘들 때 하늘의 하나님을 쳐다보면 위로를 얻을 수 있고 힘이 생기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오늘도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도우시려고 하나님의 사자를 보내신다. 그러기에 어떤 상황 속에서도 불안해하지 말고 담대하게 하나님의 도우심을 확신하며 살아가는 용기와 힘을 얻게 되는 사닥다리의 꿈이다. 그리고 하나님께서 야곱에게 말씀하신다. "내가 너와 함께 있어 너를 지켜주겠다. 보호해 주겠다"고 약속해 주신 것이다. 하나님께서 나의 안전을 지켜주신다면 무엇이 두렵겠는가? 하나님께서 나를 보호해 주신다면 누가 나를 두렵게 할 수 있겠는가? 하나님이 나의 방패와 산성이 되신다면 우리에게는 두려울 것이 하나도 없다. 오늘날 우리도 온갖 무시무시한 에서로부터 쫓기다가 지쳐 쓰러진 바로 그곳이 하나님을 만나는 장소가 된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삶이 힘들 때， 여러 가지 문제가 우리 앞을 가로막고 있어 답답하고 불안할 때 하늘 꼭대기까지 닿아 있는 사닥다리의 꿈을 꿔야 한다. 바로 그 자리가 하나님을 만나는 축복의 자리가 된다는 꿈을 꿔야 한다.
오늘 우리도 불안하고 두려운 현실 앞에서 앞날이 막막할 때일수록 하늘의 꿈을 꾸어야 한다. 세상적인 눈으로는 작아 보이고 실패한 것같이 보일지라도， 하나님이 함께하시기에 넉넉히 세상을 이길 수 있다는 꿈을 꿔야 한다. 그 꿈은 극한 역경 속에서 우리에게 새로운 힘을 주시며 그 꿈이 있는 자리는 더 이상 평범한 루스가 아니라 하나님의 영광을 체험한 벧엘로 변화될 것이다.
오늘의 기도
아무도 없는 광야의 빈들에서 돌베개를 베고 자야 하는 불안의 땅 루스에서 하늘 꼭대기까지 닿는 하늘의 꿈을 꾸어서 우리 모두의 삶의 자리가 언제나 벧엘의 축복이 임하는 복된 자리가 되게 하여 주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신우 목사
왜관제일교회
수-세상 속의 그리스도인
본문 : 왕하 5:1~14
찬송 : 447장
오늘날 살기 좋은 나라 1， 2위를 다투는 나라들은 대부분 북유럽에 속한 나라들이다. 북유럽의 나라들은 대부분 기독교 국가이다. 이들은 본래 바이킹으로 다른 나라를 약탈하여 생계를 유지하던 나라들이었다. 그런데 기독교 신앙을 가진 여성들을 아내로 삼은 결과 남편을 겸손히 잘 섬기며 자녀들을 신앙으로 양육하여 몇 세대가 지나자 나라가 바뀌여 기독교 국가 되었다. 포로로 잡혀온 것을 하나님의 뜻으로 받았기 때문에 그와 같은 행동이 나올 수 있었던 것이다. 아람에 종으로 붙잡혀 와서 나아만에게 하나님의 선지자를 알려준 여종의 믿음도 동일한 것이었다. 그 믿음이 어떤 행동을 하게 했는가?
첫째， 악을 선으로 갚는 행동을 하였다. 이 여종은 나아만에 의해 가족과 생이별을 해야 했고 여종이 되어 자유를 잃었다. 복수심이 불타야 하지만 이 여종은 나아만에게 좋은 정보를 제공하였다. 성경은 그리스도인들에게 선으로 악을 이기라고 명령하셨다.
둘째， 주인을 주님을 섬기 듯 성실했다. 포로로 잡혀와 여종이 된 자의 말을 신뢰했다는 것은 얼마나 주인을 마음을 다해 주님 섬기듯 했는지를 보여준다. 성경은 육신의 상전에게 순종하되 주께 하듯 하라고 하셨다. 사람이 어찌 복수심으로 '이스라엘의 포로가 되라'하는 심보로 말하는 것을 모르겠는가? 그러나 이 여종은 성실함과 정직함으로 주인의 신뢰를 얻고 있었다.
셋째，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었다. 여종은 하나님의 선지자를 알려주면서 하나님을 알게 하였다. 우리는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사는 존재들이다. 어떤 형편에서든지 여종처럼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야 한다. 그 결과 나아만으로 인해 아람은 하나님께서 참신이심을 알게 되었다. 하나님의 능력에 대한 믿음이 있다면 보잘 것 없는 자리에 있다고 할지라도 말 한마디로 이렇게 한 나라에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낼 수 있다.
넷째， 다른 사람의 유익을 구했다. 특히 나아만으로 하나님을 섬기는 구원백성이 되게 하였다. 우리는 다른 이의 유익을 구해야 한다. 특별히 구원을 위해 힘써야 한다.
여종과 같은 삶은 세상 속에서 그리스도인이 어떻게 살아야 하는 지를 본보기로 보여주고 있다. 그런데 이러한 삶은 믿음과 자기부인이 없이는 불가능한 삶이다. 예수님은 그러한 삶을 따라오라고 하셨다. "예수께서 제자들에게 이르시되 누구든지 나를 따라오려거든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를 것이니라."
오늘의 기도
어느 자리에 있든지 주님의 명령에 순종함으로 하나님의 뜻을 이루어드리며 하나님께 영광 돌리게 하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이형백 목사
오류동교회
목-이처럼 사랑하사
본문 : 요 3:16
찬송 : 291장
사순절은 한 마디로 하면 예수님의 사랑을 실천하는 기간이다. 예수님이 당하신 고난외에 더 큰 의미를 살펴보자. 요한복음 3장 16절 말씀을 보자.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저를 믿는 자마다 멸망치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라."
바로 이 말씀은 하나님께서 사랑하시는 독생자 예수님을 이 땅에 보내주시는데 우리를 위해 고난당하게 하시기 위해 보내셨다는 말이다. 그렇지만 예수님이 세상에 와서 고난당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신 것은 아니다.
예수님의 고난은 수단이 될 수 있지만， 목적은 아니다. 그리고 그 고난은 세상을 향한 하나님의 사랑을 전하기 위한 것이다. 예수님께서 당하신 고난은 하나님 아버지의 세상을 사랑하심과 그리고 사람들에게 풍성한 생명을 얻게 해 주시려는 하나님의 깊은 사랑인 것이다.
사순절을 통해 하나님은 우리에게 두 가지의 목적을 알게 하신다.
첫째는 우리가 사순절 기간에 예수님의 십자가의 사랑을 깊이 묵상하는 것이다. 예수님은 "내가 온 것은 양으로 생명을 얻게 하고 다 풍성히 얻게 하려는 것이라"고 말씀하신다. 이 말씀은 예수님께서 우리들에게 풍성한 생명을 주시기 위해서 성육신하시고 또한 십자가를 지셨다는 말씀이다. 죄인인 우리를 사랑하셨기 때문에 우리를 위하여 십자가의 고난을 당했다는 말이다. 사순절은 하나님의 이처럼 사랑하신 방법으로 우리 위해 십자가를 지시고 고난과 고통당하신 예수님의 사랑과 고난， 십자가의 사랑을 묵상하며 예수님을 닮아가기 위해서 기도하며 실천하는 절기이다.
둘째로 사순절을 통해서 우리도 예수님의 십자가의 사랑에 우리도 동참하는 일이다. 교회는 그리스도의 몸이요， 우리는 그리스도의 지체이다. 예수님은 자기의 몸과 지체를 통하여 지금 이 세상에서 사람 가운데 소외되고， 외로운 사람， 혼자는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사람， 존재감을 잃어버리고， 남의 도움 없이는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사람들에게 사랑을 실천하고자 한다. 마치 지옥 같은 고통 속에 있는 사람들을 구원하여 그들에게 영생의 복을 주시기를 원한다. 우리가 예수님의 십자가의 사랑에 동참한다는 것은 하나님이 이처럼 사랑하는 사람들과 지금 말할 수 없는 고통을 당하는 사람들， 그리고 예수님께서 영원한 생명의 복을 주시기를 원하는 사람들에게 예수님의 사랑으로 그들을 사랑하며 그들이 당하는 고통에서 벗어 날 수 있도록 그들이 영생의 복을 받게 하는 것이 십자가 사랑에 동참하는 것이다.
오늘의 기도
사순절을 통해 하나님의 깊은 사랑을 깨닫게 하시고， 영적으로 죽어가는 가족과 이웃의 영혼을 위해 기도하며， 그들을 위해 십자가를 지는 귀한 하루 하루가 되게 하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이지형 목사
성덕교회
금-우리에게 주신 3가지 약속
본문 : 엡 1:18~23
찬송 : 368장
바울은 에베소교회의 성도들이 하나님을 더 깊이 알기를 3가지 측면에서 주님께 간구했다.
첫째， 부르심의 소망에 대하여 알기를 간구했다.
우리의 눈이 열렸을 때 우리는 그리스도 안에 있는 풍성한 하나님의 약속들을 볼 수 있다. 하나님이 구원받은 우리에게 주시려고 하는 '하늘에 속한 신령한 축복(엡 1:3)'에 다 포함된 것이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부르신 소망은 거룩한 성도로 부름 받았고， 흠 없는 하나님의 아들이 되어 예수 그리스도와 더불어 교제하라고 부르셨다. 바울은 이렇게 부르심에 합당한 새로운 삶을 살아가야 함을 요구한다. 우리의 최고의 소망은 그리스도의 몸으로 세워진 우리를 통해 영혼을 섬기는 하나님의 동역자가 되어 신령한 축복이 만물까지 충만하고 통일되는 것이다. 혹 고난과 환란이 있더라도 위에서 부르신 부름의 상을 바라보고 인내해야 한다.
둘째， 성도 안에서 그 기업의 영광의 풍성함이 무엇인지를 알기를 간구했다.
우리에게 주시려고 하는 기업이 얼마나 영광스럽고 풍성한가? 하나님은 하늘에 있는 것이나 땅에 있는 것을 통일해서 하나님 나라를 건설하기를 원하셨다. 그 나라를 예수 그리스도에게 주셨고 주님은 우리에게 그 나라를 상속받게 하셨다. 그 나라가 우리의 기업이다. 그 기업이 하늘에 속한 신령한 축복에 다 포함된다. 그래서 우리는 소망 가운데 은혜 안에서 자라고 성숙하여 그 신령한 축복을 누리며 이 땅에서뿐만 아니라 하나님 나라에서도 그 기업의 영광의 풍성함을 받아 하나님을 영원히 찬송하게 될 것이다. 이 영광의 풍성함이 보이고 그 약속을 받으시기 바란다.
셋째， 믿는 자에게 역사하는 능력이 얼마나 큰가 알기를 간구했다.
하나님이 창세 전에 우리의 구원을 예정하시고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속량하시고 복음을 듣고 믿게 해주시고 성령을 통해 인쳐주셨고 보증해주셨다. 성령이 임하면 권능을 받고， 복음의 증인될 수 있고， 정욕을 이길 수 있게 된다. 성령의 능력은 죄를 이기게 하고， 악한 세대를 이기게 한다. 사망과 사탄을 이기게 하는 부활의 능력이다. 그 능력이 그리스도 안에서 역사하사 십자가에서 죽으시고， 부활하게 하시고， 승천하게 하셨다. 하나님이 그리스도를 만물의 주인으로 삼으시고 통치하고 다스리는 능력을 주셨다. 만물을 복종하게 하시고 교회를 통해 만물을 충만하게 할 것이다.
그 능력이 얼마나 큰가? 부르심의 소망을 가지고， 그 기업의 영광의 풍성함을 알고 그 능력을 힘입어 날마다 교회를 통해 하나님 나라를 확장하고， 승리의 찬양을 부르기를 축복한다.
오늘의 기도
마음의 눈을 밝혀주셔서 우리를 불러주신 소망이 무엇인지 보고 깨닫게 하시고 하늘에 속한 신령한 축복을 아는 자리까지 우리를 인도해 주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신승철 목사
성광교회
토-사도를 만드는 부활절
본문 : 행 9:3~5
찬송 : 193장
오늘 본문은 바울의 다메섹 사건에 대한 기록이다. 바울의 회심과 바울의 사도직에 대해 살펴보자.
바울의 일생은 다메섹 사건을 기준으로 그 이전과 그 이후로 나눌 수 있다. 사울이라는 히브리 이름으로 불리던 회심 이전의 바울은 이스라엘의 초대 왕인 사울을 배출한 벤야민 지파 출신이며， 학문적으로는 가말리엘의 문하에서 율법을 전공한 바리새인 엘리트인 동시에 로마인이었다. 이 시기 바울의 삶은 한 마디로 '율법을 향한 열심'이었다. 이 열심히 다메섹을 향한 먼 길을 가도록 했다. 그러나 바울의 다메섹 여정은 오히려 자신이 예수님에게 사로잡히는 기회가 되었다. 바울의 변화는 세계적인 변화의 서막이 되었다. 바울은 권세있게 타고 가던 말에서는 떨어졌고， 율법적으로 유능하던 학문의 눈은 어두워졌다. 그리고 삼일 후 바울은 평범한 아나니아로부터 성령의 기도를 받고 예수의 십자가와 부활을 전하는 삶을 향해 눈을 뜨게 되므로 죽음에 쫓기는 사명의 길， 사도의 길을 가게 되었다.
예수님의 공생애를 함께 하며 따르던 12명을 제자라 한다. 제자란 스승의 가르침을 배우는 자이다. 그리고 승천하시는 주님으로부터 복음을 전하라는 명령과 이 일을 위해 증인이 되라는 사명을 받음으로서 사도의 삶을 시작하게 된다. 바울도 다메섹에서 부활의 주님을 만난 확신으로 다른 사도들과 함께 사도라 칭함을 받게 되었다. 그는 하늘의 음성， 성령의 사역을 따라 하늘에 속한 일을 하게 되었다. 초라한 죄수의 몸으로， 그러나 증인의 열정으로 로마에 도착했다. 바울의 전도는 로마 제국을 AD 313년 밀라노 칙령을 시작으로 중세 기독교 제국의 기초를 놓았으며， 그 복음은 대영제국을 넘고 1600년경 태평양을 건너 아메리카로， 1800년대에 한국에까지 도착했다.
오늘 우리가 잊어버렸을까 염려되는 한 가지는 회개함으로 죄의 용서함을 받고 성령을 선물로 받는 것과 또 하나는 부활의 신앙고백이다. 이 두 가지는 복음의 진수요， 교회의 본질로서 최고의 진리이다. 우리가 염원하는 교회의 변화와 부흥은 이 두 가지에 있다. 죄를 고백하고 용서 받은 확신에 성령을 선물로 받으면 변화라는 말이 필요하지 않을 만큼 세상처럼 살아가지 않고 성령을 따라 살아가게 된다. 세계 선교에 해가지지 않는 한국교회， 해가 뜨는 동쪽의 나라 대한민국이 되기 위하여 기도하시기 바란다.
오늘의 기도
5분은 대한민국을 위해， 5분은 한국교회를 위하여 기도하겠사오니 우리의 기도를 들어주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이상출 목사
위동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