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예배]2월 22~27일

[ 가정예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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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02월 18일(목) 15:13

월-하나님의 은혜를 기다리자
본문 : 출 3:1~22
찬송 : 324장

우리는 세상을 살아가면서, 어렵고 힘들 때에, "하나님 살아 계신 것 맞아?", "나를 버리신 것은 아니야?", "왜 이토록 더디 응답하시지?"라고 말할 때가 있다. 여호와 하나님의 부름을 받은 모세는 두렵기도 하고, 답답하기도 했다. 하나님이 40년 동안 침묵하고 계시다가 나타나신 것이다.
 
40년 전에 모세는 나름 이스라엘과 민족을 위해서 일했는데, 심지어 애굽 궁궐에서 모든 혜택을 다 버리고 결단을 했는데, 하나님이 거절하신 것이다. 40년을 침묵하셨다가 나타나신 것이다. 그 때 모세는 하나님을 향해 약간의 분노를 갖고 이렇게 질문하지 않았을까? '하나님 살아계셨습니까? 하나님이 정말 이럴 수 있는 겁니까?" "하나님이 살아계셨다면 나를 이대로 버려두신 것은 이상한 것 아닙니까?'
 
모세 입장 뿐 아니라, 이스라엘 백성의 입장에서 볼 때도 400년 만에 하나님이 나타난 것이다. '우리가 400년 동안 얼마나 고생했는데 어떻게 이럴 수 있습니까?'라고 묻고 싶었을 것이다. 이런 질문에 대해 하나님께서 미리 그림을 보여 주신다. 하나님이 살아 계시고, 항상 함께 계셨다는 것을. 떨기나무에 불이 붙었는데 꺼지지 않는 것으로 증명하고 계신다.
 
'떨기나무 잡초 같이 아무 쓸모없는 민족으로 취급받고 있는데 떨기나무에 고난의 불이 붙었다. 그런데 내가 너희를 태워버렸더냐, 그 고난의 불꽃이 너희를 재로 만들었더냐? 아니지 않느냐? 고난의 불꽃이 타오르면 타오를수록 나무는 견고하게 서 있지 않았었느냐? 나는 너희를 버리지 않았다.' 그렇다면 왜 400년을 기다려야 했는지 물어볼 수 있다.
 
그때 하나님이 모세에게 "네 발에 신을 벗으라"고 하신다. 모세의 발에 신을 벗기기 위해서 40년을 하나님이 기다리신 것이다. 하나님은 우리가 하나님의 종 되기를 원하시지 주인처럼 사는 것을 원하지 않으신다. 때로는 자기주장이 너무 강해서 모든 일들이 자기 마음대로 되지 않으면 아주 힘들어한다.
 
그런데 하나님이 모세를 왜 그렇게 40년을 훈련하시면서 기다리셨을까? 모세는 얼마든지 자기 왕국을 가질 만한 탁월한 사람이다. 하나님은 독기가 빠질 때까지 계속 기다리신 것이다. 자기 주권을 내려놓고 하나님 말씀에 100% 순종할 수 있는 사람, 신발을 벗는 사람을 만들기 위해서 80세까지 기다린 것이다. 우리는 무엇보다 하나님과 코드를 맞추는 것이 중요하다. 그래서 하나님과 관계를 맺는 것이 최우선이 되어야 한다.
 
오늘도 하나님은 나 자신을 내려놓기를 기다리신다. 하나님의 섬세하신 만지심을 기대하며, 하나님의 뜻에 맞게 살아가자. 하나님은 살아계시고 지금도 역사하고 계신다.
 
오늘의 기도
 
하나님 일꾼으로 쓰임받기 위해서 준비하는 하루가 되게 하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화-참된 성공
본문 : 마 4:1~11
찬송 : 545장

진정한 인생의 성공은 불법으로 거둘 수 있는 것이 아니다. 법대로 경주하지 않으면 마라톤의 우승이 무효가 되듯이 불법의 유혹을 이겨내는 사람만이 진정한 성공을 경험하게 된다.
 
예수님께서는 공생애를 앞두시고 마귀에게 시험을 받으셨다. 예수님께서 시험을 받으셨다는 것은 우리에게도 그러한 시험이 있다는 것을 말해준다. 그러나 걱정할 필요는 없다. 예수님께서는 시험을 이기셨고 우리가 시험받을 때에 도우신다. 또한 감당할 시험만 허락하시고 피할 길을 내시기 때문이다
 
첫째 예수님께서 40일간의 금식으로 시장하실 때에 마귀가 돌을 떡으로 바꿔 먹으라고 유혹을 했다. 마귀는 지금 불법을 행해서라도 먹지 않으면 죽는다고 유혹하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예수님은 인간의 생사는 하나님의 주권에 달린 것이라는 믿음의 선언을 하신다. 예수님의 대답의 배경은 신명기 8장이다. 광야에서 양식이 떨어져 죽는 줄 알았지만 하나님께서 양식을 약속하시자 만나로 40년간 굶주리지 않았다. 물이 떨어져 죽을 줄 알았지만 하나님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신대로 바위를 치자 물이 솟아나 살 수가 있었다. 하나님의 약속의 말씀을 믿자. 공중의 새, 들에 핀 백합화를 돌보시는 하나님께서 어찌 자녀된 우리를 돌보지 않으시겠느냐고 말씀하신다. 우리가 해야 할 일은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것뿐이다. 나머지는 하나님께서 책임져주시는 것이다.
 
둘째는 하나님의 말씀을 자신의 욕망을 채우기 위해 이용하라는 유혹이다. 이러한 유혹에 넘어가 자신의 욕심을 비전이라는 거룩한 이름으로 일을 저지르고 믿음을 내세우며 기도응답의 약속의 말씀을 가지고 하나님을 협박하는 일들이 있다. 예수님의 대답은 하나님을 시험하지 말라는 것이다. 다윗이 이스라엘의 왕이 된 것은 노력 때문이 아니다. 양을 돌보면서 사자와 곰과 싸워서 동물의 생명을 지켜내는 성실함을 보시고 하나님께서 선택하시고 훈련시켜 세우신 것이다. 오늘도 주어진 일을 하나님의 일로 알아 최선을 다할 뿐이다.
 
셋째, 마귀를 경배하면 세상권세를 주겠다는 유혹이다. 마귀의 속성은 속이는 것이고 죽이는 것이다. 속지 말라. 모든 주권은 하나님께 있다. 오직 하나님만 경배하고 섬겨야 한다. 예수님께서 마귀의 유혹을 이기신 비결은 40일간의 금식기도에 있었다. 하나님 앞에 기도로 나아가면 구정물과 같았던 마음 속에 유혹의 말들이 사라지게 된다. 하나님께로부터 진리의 말씀 생명수가 흘러들어오기 때문이다. 기도로 참된 성공을 경험하자.
 
오늘의 기도
 
기도의 자리로 인도하셔서 진리로 마음을 채우사 마귀의 거짓을 물리치게 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이형백 목사
오류동교회

수-바울의 간절한 기도
본문 : 엡 1:15~17
찬송 : 453장

우리가 주님과 교제하기 위해 많은 시간 기도하는 것은 참으로 복된 일이다. 그러나 우리의 기도 방향도 기도의 시간만큼 중요하다. 그렇다면 우리의 기도 방향은 어떻게 정해야 하는가? 바울의 기도를 통해 답을 얻을 수 있다. 바울은 "이로 말미암아 주 예수 안에서 너희 믿음과 모든 성도를 향한 사랑을 나도 듣고 내가 기도할 때에 기억하며 너희로 말미암아 감사하기를 그치지 아니하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하나님, 영광의 아버지께서 지혜와 계시의 영을 너희에게 주사 하나님을 알게 하시기를" 원했다. 바울은 에베소 교회를 향해, 그 어떤 세상의 축복을 구한 것도 아닌, 오로지 우리의 기도의 대상이신 하나님 아버지를 더욱 잘 알아가기를 간구한 것이다. 바울이 간절히 기도한 내용이 무엇인가?
 
"지혜와 계시의 영을 너희에게 주사 하나님을 알게 하시기를(17절)" 구했다. 다른 것이 아니라 하나님을 더욱 더 잘 알아가게 해 달라고 기도했다. 우리의 기도의 대상은 하나님 아버지이시다. 하나님 아버지께 성경을 깨달을 수 있도록, 순종할 수 있도록, 성령께서 도와주시도록 기도해야 한다. 성령이 하나님을 알게 해 주신다. 진리 가운데로 인도해 주신다. 감동을 주시고 눈을 열어 말씀을 깨닫게 하신다.
 
하나님을 더 잘 알기 위해서는 예수 그리스도를 알아야 한다. 모든 계시는 성경이고, 모든 계시의 내용은 예수 그리스도이다. 예수 그리스도는 계시의 완성이다. 예수 그리스도를 만나야 하나님을 알게 된다. 영생은 참 하나님을 알고 하나님이 보내신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알게 된다. 지혜와 계시의 영으로 충만하여, 말씀을 통해,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로 하나님을 알기를 소원한다. 그리고 더 깊이 알기 위해서 우리의 마음 속에 하나님 알기를 사모해야 한다.
 
우리는 세상을 살아가면서 주님께 많은 것을 간구한다. 지금까지 '나' 자신이 필요한 것을 주님을 알게 하심보다 더 간절히 바라오진 않았는지 되돌아보고, 이제부터는 가장 중요한 간구를 향해 나아가야 한다. 그것은 하나님을 깊이 아는 것이다. 우리가 하나님을 알면 삶이 달라진다. 부요하신 하나님을 알 때 경제문제에 대한 자세가 달라지고, 여호와 샬롬을 경험하면 두려움, 염려, 불안에 대한 자세가 달라진다. 우리는 하나님을 아는 것만큼 믿게 된다. 믿음만큼 경험할 수 있다. 주님이 우리에게 주시는 지혜와 계시의 영, 즉 성령을 통해 하나님을 더 깊이 알고, 은혜와 능력을 체험하며 날마다 하나님과 동행하길 바란다.
 
오늘의 기도
 
하나님을 더 깊이 알게 해 주시기를 간절히 원합니다.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신승철 목사
성광교회


목-초심을 잃은 왕, 초심을 지킨 왕
본문 : 잠 4:23
찬송 : 314장

새해가 되면 한 해를 의미있게 보내기 위해 여러 모양의 목표를 설정한다. 그러나 그 중 상당수의 결정은 얼마 지나지 않아 수포로 돌아간다. 이것을 작심삼일이라 한다. 어떻게 하면 처음 마음, 즉 초심을 지킬 수 있을까?
 
초심을 잃어버린 왕의 대표적 인물은 사울이다. 사울이 왕이 될 때에는 왕정을 거부하는 사무엘과 왕을 요구하는 백성들 사이의 갈등이 존재하고 있었다. 이스라엘을 향한 사무엘의 마지막 설교는 왕정이 가지는 위험 요소에 대한 것이었다. 그 핵심은 '왕은 여호와의 말씀을 듣고 그 말씀을 따르는 존재'라는 것이다. '하나님의 말씀을 따르는 왕' 이것이 사무엘로부터 간직한 사울의 초심이었다.
 
왕으로서 사울의 일생을 결정한 것은 두 개의 전쟁이었다. 사울이 사무엘로부터 왕으로 기름 부음을 받을 당시 백성들의 일부는 그를 왕으로 인정하지 않고 멸시했다. 이러한 부정적 평가를 잠재우고 나라의 기반을 다지게 된 계기는 암몬과의 전쟁이었다. 이 승리를 통해 사울은 길갈에 도읍을 정하고 새로운 역사를 시작하게 되었다. 두 번째의 전쟁인 블레셋과의 싸움은 사울에게 엄청난 위기를 가져오게 되었다. 집권 2년 차를 맞이한 사울은 블레셋과의 일전을 앞두고 제사를 드리기 위해 사무엘을 기다렸다. 그러나 약속한 사무엘은 오지 않고 군사들은 두려움에 휩싸여 전쟁을 시작하기도 전에 흩어지기 시작했다. 이에 사울은 사무엘을 대신하여 제사를 지내게 되었으며, 바로 그 순간 도착한 사무엘은 하나님의 말씀이 아니라 백성의 마음을 따랐던 사울을 책망하며 사울의 나라가 곧 종말을 맞이하게 될 것을 예언한다. 이어진 아말렉과의 전쟁에서 사울은 다시 하나님의 말씀이 아니라 백성의 마음을 선택함으로 영원히 왕좌를 잃어버리게 되었다. 사울이 하나님의 영에 감동되어 시작한 암몬과의 전쟁을 통해 위기를 극복했다면, 백성의 마음을 얻기 위해 선택한 전쟁을 통해 위기에 처하게 된 것이다.
 
초심을 지킨 왕의 대표적인 인물은 다윗이다. 그는 사울의 뒤를 이어 이스라엘의 왕으로 기름부음 받았다. 이스라엘에 다윗이라는 이름을 각인시킨 것 역시 전쟁이다. 그는 블레셋과의 전쟁을 통해 이스라엘 역사에 혜성처럼 등장했다. 사울과 동일한 출발을 한 것이다. 그러나 내용은 달랐다. 블레셋과의 전쟁 이후 사울의 시기에 시달리던 다윗은 두 번이나 사울을 죽일 기회를 맞이한다. 그러나 그 절박한 상황 가운데서도 다윗은 여호와의 기름부음 받은 자를 치는 것은 여호와께서 금하시는 것이므로 그 유혹들을 뿌리쳤다. 하나님으로부터 기름부음 받던 순간의 초심을 지킨 것이다. 그 결과 다윗은 사울의 사후 온 이스라엘의 왕으로 추대되었다.
 
초심을 지킨 자 기업을 지켰고, 초심을 잃은 자 기업을 잃었다.

오늘의 기도


하나님 아버지, 주신 마음을 버리지 않고 끝까지 주님의 말씀에 순종하며 나아가게 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금-하존(비전)을 품고 살자
본문 : 잠 29:18
찬송 : 440장

미국 LA에 가면 한국 교포들이 '뒤질랜드'라고 부르는 '디즈니랜드'가 있다. 1955년 완성된 LA를 시작으로 플로리다 올랜도로, 일본으로, 유럽으로, 이제는 중국에도 생겨날 디즈니랜드를 시작한 월트 디즈니는 참으로 보잘 것 없는 사람이었다. 그는 미국 캔자스 시의 한 지방 신문에 삽화를 그리는 만화가였다. 그러나 디즈니랜드에 대한 꿈을 20여 년간 꾸었으며, 21살에 할리우드에 진출하여 그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했다. 그의 구체적인 비전은 영화를 통한 청소년 문화 전파였다. 그런데 디즈니랜드를 꿈꾸어 왔던 시기는 경제대공황 시기였다. 그는 좋은 조건, 좋은 환경에서 디즈니랜드를 꿈꾸었던 것이 아니다. 쥐와 더불어 살아가는 환경 속에서 '미키마우스'를 창조하였고, 그것이 그의 꿈을 이루는 오늘날 현실이 되었다. 디즈니 만화를 보고 있자면 주인공이 꿈꾸고 원하는 일들을 이루기 위해 전진하는데 그 꿈을 이루지 못하도록 방해하는 세력이 반드시 나타난다. 하지만 주인공은 각고의 노력과 고통 속에서 헤매다가도 결국은 그 방해자들을 물리치고 자기가 꿈꾸었던 일들을 성취하게 된다.
 
필자가 시무하고 있는 교회 이름이 '하존교회'인데, 오늘 본문 '묵시'란 낱말이 히브리어로 '하존'이며, 영어로 '비전(vision)', 혹은 '묵시(revelation)'로 번역된다. '하존'은 우리가 생각하는 비전이란 말보다 훨씬 더 심오한 의미를 갖고 있다. 히브리어 사전을 보면 '주시하다, 감지하다, (기쁨으로) 숙고하다, 이상을 보다, (세로로) 찢다, 쪼개다, 지키다, 준수하다, 선택하다, 예언하다, 발췌하다' 등 다양한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우리 말 성경에서는 이 단어를 '묵시', '이상' 외에 '환상', '예언' 등으로 번역하고 있다. 하존(비전)이란 것이, 어느 한 순간에 즉흥적으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내 자신을 깨뜨리고, 쪼개며, 심사숙고해서 선택된 것이다. 따라서 우리가 하존(비전)을 품는다는 것은 충분한 생각과 준비, 그리고 가능성 등을 총망라해서 나를 깨뜨리고 심사숙고해서 세우게 되는 구체적인 이상이요 지침이다. 또 오늘 본문에서 '방자히 행한다'는 말은 원어상으로 '멸망하다, 포로가 되다'라는 의미이다. 그래서 영어 성경은 '비전이 없는 나라의 백성은 망한다'고 번역하고 있다.
 
어느 시대, 어느 사회, 어떤 국가든지 자신을 깨뜨리고 심사숙고해서 구체적인 하존(비전)을 품고, 미래에 대한 하존을 제시해 주는 지도자가 있고, 그 하존을 실천하고자 하는 많은 백성들의 노력이 있을 때 개인이 하나님으로부터 복을 받고, 교회가 세상에 희망을 제시해 주며, 나라가 부흥 발전하게 될 것이다.
 
오늘의 기도
 
나를 찢고 깨뜨리며 심사숙고해서 하나님께서 주시는 참된 비전을 품고 이웃과 이 비전을 나누게 하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강홍준 목사
하존교회

토-평강을 얻으려면
본문 : 빌 4:4~7
찬송 : 335장

사람은 누구나 험난한 길보다는 평탄한 길을 원하고 자신의 삶에 평강이 넘치기를 원한다. 그러나 자신이 원하는 대로 평강을 누리지 못하는 경우가 더 많은 가운데 오늘 말씀은 우리에게 어떠한 상황에서도 진정한 평강을 얻기 위한 비결을 알려준다. 먼저 주안에서 항상 기뻐하라는 것이다.
 
사실인즉 사도바울은 자신도 여러 가지로 어려운 상황에서 모든 그리스도인들을 보고 "주안에서 항상 기뻐하라"고 자신 있게 거듭해서 말할 만한 분명한 이유가 있었다.
 
그것은 어디에서이든 주님이 자기와 함께 하신다는 것을 확신하고 있기 때문에 가능했다. 그리고 주님께서 인정하시며 진정으로 높여주시는 그 날을 믿음으로 바라보고 기다리는 믿음이 있었기 때문이었다. 주안에서 항상 기뻐함으로 평강을 얻고 누릴 수 있는 것이다.
 
또 관용을 모든 사람에게 알게 하는 것이다. '관용'이라는 것은 누구를 대하든지 용납하는 너그러운 마음을 가지라는 것이다. 누구보다도 많은 환란과 박해 속에서도 사도바울은 너그러웠고 누구보다도 주님께서 역시나 우리들을 너그럽게 대하여 주셨던 것처럼 우리 또한 다른 사람들에게 너그러워야 하는데 우리는 무언가 좀 잘못하는 사람이 나타나면 마치 정의의 사자처럼 덤벼드는 경우가 많다. 우리는 가족에게 관용하고 이웃에게 관용하고 성도들끼리 관용할 때에 평강을 얻게 된다.
 
그리고 아무 것도 염려하지 말고 감사함으로 기도할 때에 평강을 얻게 된다. 우리가 정말 하나님을 신뢰한다면 기도하는 것에 대하여 더 이상 염려하지 말고 기도하고 그리고 기다리릴 수 있어야 한다. 우리는 잠시 뒤의 일도 알 수 없으면서 지금 좀 상황이 어렵다고 느껴지거나 내 생각과 다르게 진행된다 싶으면 분노하고 원망과 불평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하나님을 신뢰함으로 감사하며 기도하고 따라가면 하나님은 분명 우리들을 평강의 길로 인도하실 것이다.
 
항상 주안에서 기뻐하며 남에게 관용으로 대하며, 그리고 감사함으로 기도하는 사람에게 하나님께서는 평강의 복을 약속해 주셨다. 모든 지각에 뛰어난 하나님의 평강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우리들의 마음과 생각을 지켜주심으로 하나님께서 주시는 평강을 누리는 은혜가 늘 함께 하시기를 원한다.
 
오늘의 기도
 
하나님 아버지, 저희 모두에게 항상 주안에서 기뻐하며 관용하는 마음과 감사함으로 기도하게 하셔서 주안에서 참된 평강을 누리는 삶이 되게 하여 주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신우 목사
왜관제일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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