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해와 협력 통해 세계선교 이뤄가자

[ 교단 ] 2016년 세계선교주일 총회장 담화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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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02월 17일(수) 10:18

2016년 세계선교주일 총회장 담화문

하나님의 평강과 은총이 총회 산하 모든 교회와 섬기시는 동역자들에게 풍성하시길 기원합니다.
 
금년 2월 21일 주일은 우리 총회가 지키는 '세계선교주일'입니다.
 
선교사 파송 대국이라는 영예로운 기록을 견인하고 있는 한국교회 가운데 어려운 경제위기와 한파와 교회성장률 저하라는 어려움을 이기고 본 교단은 명확한 선교 목표를 세우고 건강한 선교를 위해 노력해야 할 때입니다.
 
우리 총회는 1907년 독노회 설립시 이기풍 선교사를 파송하였고, 1912년 교단창립을 기념해 박태로, 사병순, 김영훈 선교사를 파송하면서 '선교 총회'로서 하나님께 영광을 돌렸습니다. 1917년에 방효원 목사를 중국에 선교사로 파송한 데 이어서 1936년 방지일 목사를 대를 이어서 파송하였습니다. 현재 총회는 755가정 1천4백20명의 선교사를 91개국에 파송(2016년 1월 31일 기준)하며, 땅 끝까지 복음을 전하라는 예수 그리스도의 지상명령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이런 선교적인 발전에는 선교현장으로 직접 가서 선교하는 선교사들과 한국에서 물질과 기도로 후원하면서 보내는 선교사로 사역한 많은 교회와 성도들의 수고와 헌신이 있었음을 기억합니다. 그들의 섬김은 구원의 복음과 생명의 역사로 우리를 인도하였고, 어려움에 처한 한국교회를 다시 한번 선교로 인하여 회복하고 한국교회가 세상의 소금과 빛이 된 삶을 살아가는데 큰 기쁨의 활력소가 되도록 하고 있습니다.
 
한국교회는 이렇게 한국에 복음을 전해준 선교사들에게 큰 사랑의 빚을 지고 있습니다. 그 사랑의 빚을 갚기 위해 총회는 선교사를 파송하고, 기도하고 후원하여 세계선교사역에 동참하고 있습니다.
 
100회기 우리 총회는 '주님 우리로 화해하게 하소서'라는 표어를 정하고 우리 사회의 화해하지 못하는 곳에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의 복음으로 화해를 이루려고 합니다. 이들 중 그리스도의 복음을 들고 땅끝에서 선교하고 있는 선교사들이 있습니다.
 
우리 총회는 이러한 선교사들과 그들의 노고를 격려하면서 지역교회와 노회와 총회가 하나되어 세계선교를 화해와 협력하면서 이루어 가려합니다. 그렇기 위해 세계선교창구가 하나되어 집중력 있게 전진해야 합니다. 노회와 현지선교회 자매결연을 통해서 선교현장을 활성화하고 효과적인 선교사역과 관리에 집중해야 합니다. 이를 위해서 교회와 노회와 총회가 서로 소통하며,기도와 후원으로 주님의 뜻을 이루어 나가야 합니다.
 
첫째, 경제적으로 어려워지고 있지만 먼저 선교사들을 위해서 기도하면서 후원해 주시기 바랍니다. 선교사들을 위한 후원교회들의 생활비 후원이 중단되지 않게 하시고 중단된 선교사들에게는 후원이 지속되도록 위해서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둘째, 선교비는 총회 선교부를 통해서 보내주시기를 바랍니다.
 
후원이 부족한 선교사들을 파악하여 안정적으로 선교하도록 하기 위함입니다. 이러한 이야기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하여 세계선교부는 현지선교회를 두어 상호협력하면서 선교의 효과적인 방안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이에 총회 세계선교부의 지정된 선교사들의 계좌들을 통해서 선교비를 송금해 주시기 바랍니다. 
 
셋째, 총회와 노회와 지역교회, 현지선교회가 자매결연을 맺는데 있어서 노회와 지역교회가 우리 교단의 선교발전과 선교협력을 위해 협력해 주시기 바랍니다.
 
총회는 노회와 지역교회 선교현장의 선교사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활동을 기대합니다. 이것으로 선교현장과 한국교회가 갑과 을의 관계가 아닌 하나님의 선교를 위한 동반자로서의 선교를 이루어 현장에서의 선교협력과 교류가 활발해질 것으로 전망합니다. 
 
세계선교! 주님의 명령에 함께 하는 것입니다.
 
구원 복음을 전하는 것에 세상의 어떤 것도 우리를 막을 수 없을 것입니다.
 
세계선교!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고 세상에 기쁨을 전하는 것입니다.
 
지금까지 물질과 기도로 헌신해 주신 전국교회와 성도,한인 디아스포라 성도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드리고 하나님의 은혜와 평강이 가득 임하시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2016년 2월 21일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장 채영남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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